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전문가 칼럼] 이사 전후 인스펙션 준비와 보증금 반환

지역뉴스 | | 2019-04-26 21:21:14

칼럼,조앤리,부동산,인스펙션,보증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모든 리스 계약에는 계약 기간이 있고 리스 종료나 연장을 결정할 수 있는 방법과 기간이 들어 있습니다. 2019년 GAR(Georgia Association of Realtors) Form에 의하면 집주인이 리스의 가격을 올리려고 하는 경우는 리스 종료 90일 전에 상대방에게 통보하도록 되어 있고 통보를 받은 세입자는 그로부터 30일 이내에 대답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변동이 없는 경우는 리스 종료 60일 전에 종료 또는 연장에 대한 통보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단 리스 종료에 대한 통보가 주어지고 나면 렌트홈 관리회사인 저희는 세입자에게 이사를 준비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웤스루 일정을 잡고 유틸리티가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세입자와 함께 렌트홈에서 만나 같이 웤스루를 하게 됩니다.

최종 웤스루에서 리스 계약서에 담긴 내용대로 청소나 페인트 등의 세입자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였다면 집주인이 보관하고 있는 보증금(Security Deposit)을 공제 없이 돌려주는 것이 맞겠으나, 리스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리스 종료에 대한 문서화된 통보가 안된 경우나 렌트홈 또는 집기에 손상을 입힌 경우, 연체료 또는 부도난 수표에 대한 벌금 등 집주인에게 내지 않은 비용이 남아 있는 경우, 청소가 안되거나 덜된 경우, 또는 입주시 받았던 모든 열쇠와 리모컨 등이 반환되지 않은 경우에는 렌트홈 관리자나 집주인은 보증금에서 공제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청소나 터치업 페인트의 경우 가장 자주 발생하는 세입자와 집주인 사이의 분쟁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페인트의 문제는 사진을 찍어서 기록으로 남기기에 명확하지 않은 것도 그 이유가 되지만, 때로 집주인이 남겨 놓은 페인트가 오래되어 상하거나 변질되어 터치업을 할 수 없을 경우도 있고, 또 벽에 칠해진 페인트의 색이 빛을 받아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성질 때문에 처음에 칠했던 칼라코드와 달라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도 하고, 까다로운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맞는 색의 페인트를 제공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기도 해서 이러한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리스계약서에 미리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명시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청소의 경우도 원칙적으로 집주인이 렌트를 하기 전에 청소와 카펫 클리닝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를 써서 하고 세입자에게 렌트를 했는데, 세입자가 이사를 나갈 때에 회사에 의뢰를 하지 않고 본인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서 세입자가 직접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전문적인 청소회사를 사용해서 다시 청소를 해야만 할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리스 계약서에 전문회사의 서비스를 받는 청소를 하도록 명시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렌트홈 관리회사인 저희는 분쟁없는 이사 전.후 인스펙션을 위해 세입자에게 위의 내용들을 포함한 인스펙션 준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문으로 발송하여 세입자로 하여금 미리 인지하도록 하거나 세입자가 원한다면 청소나 페인트 업체의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그들이 이 과정을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