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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A형 간염' 비상...1명 사망·254명 감염

지역뉴스 | | 2019-04-25 2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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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주 24명 추가 감염

환자 3분의2 입원치료 중

풀턴·롬 지역서 집중 발생 

뉴욕을 비롯한 미 전역에 홍역이 확산되면서 25년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A형 간염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24일 조지아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수주일 동안 신규 A형 간염환자가 주 전역에서 24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올들어 조지아에서는 모두 245명의 A형 간염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은 사망한 상태다. 현재 감염환자 중 3분의 2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 보건국은 전했다.

감염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풀턴 카운티와 플로이드 카운티의 롬 지역이다.  롬을 포함 플로이드 카운티와 바토우, 폴딩, 월커 카운티 등을 관할하고 있는 북서 지구 보건소 지역에만 모두 89명의 A형 간염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자 현지 보건소 관계자는 “규모나 비용 면에서 모두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치료 및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주 보건당국은 A형 간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약 복용자와 노숙자, 남성 동성애자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현재 환자들 중 이들 그룹에 속한 환자들이 다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외에도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와 만성 간질환자 등도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 A형 간염 백신도 롬을 중심으로 한 북서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조지아 전체 초중고 학생들의 90% 이상이 면역주사를 접종했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하면서도 ▲1세 미만 유아 ▲남성 동성애자 ▲불법 마약 복용자 ▲ 기존 A형 간염 환자 가족 및 접촉자 ▲노숙자 ▲만성 간질환자와 B 혹은 C형 간염 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A형 간염은 젊은 사람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편이다. 감염부터 증상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6주 사이이다.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8주 간 지속된다.

물이나 식품의 매개, 분변-구강 경로, 혈액(주사기 공동사용, 수혈 등)을 통해 감염된다. 소아는 거의 증상이 없는 불현성 감염(6세 이하에서 약 50%가 무증상)을 보이나, 감염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 등 바이러스 간염의 임상 증상 발현율이 높아지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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