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기고문] 미국의 역사이야기-쿠바를 둘러싼 대결

지역뉴스 | | 2019-04-20 17:17:23

칼럼,미국,역사,이정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미국은 여전히 공산국가들과의 심한 충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부분의 미국 지도자들은 이 시기 중 내내 세계를 냉전 면에서 보았으며, 소비에트권의 위협에 대항하려고 노력했다. 쿠바는 케네디 시대의 미소대결장이 되었다.

피델 카스트로의 혁명군이 1959년에 집권하고, 소련의 지지를 얻은 이래, 미국의 대쿠바 관계에는 긴장이 계속되었다. 미국은 케네디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에 외교적인 유대를 단절했으며,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은 망명한 쿠바인들이 자기들의 고국을 침공하고 폭동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망명한 쿠바인들을 훈련하기 시작했다. 1961년의 피그만에서의 공격은 비참하게 실패했다. 아이젠하워 행정부가 시작한 계획을 찬성한 케네디 대통령은 그 패배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그 이듬해, 상실한 위신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던 케네디 대통령은 소련이 비밀리에 쿠바에 공격용 핵미사일을 설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여러 다른 선택사항들을 고려한 후, 소련 선박들이 더 이상 미사일을 가져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쿠바를) 봉쇄하기로 결정한 다음, 소련이 그 핵무기를 철거하도록 공공연히 요구했다. 세계가 과거의 그 어느 때 보다고 더 핵전쟁에 접근한 긴장의 5,6일이 지난 후, 소련이 물러섰다. 지지자들은 케네디의 용기에 박수 갈채를 보냈으며, 비판자들은 조용한 외교가 보다 적절했을지도 모르는 때에 그가 핵재난의 위험을 무릅썼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돌이켜보건대, 쿠바의 미사일 위기는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긴장을 완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미소 양측이 깨달음에 따라 미소 관계에 있어서의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 이듬해, 미소·영은 대기권 내에서의 핵무기 실험을 금지한 획기적인 부분핵확산금지조약에 서명했다.

우주계획

 1957년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한 후 우주는 또 하나의 전장이 되었다. 미국은 앞지름을 당했다. 왜냐하면 소련의 핵폭탄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는 로켓으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기 때문이다. 미국은 1958년에야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엑스플로러' 1호를 발사할 수 있었다.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미국이 인간을 달에 상륙시킨 다음, 그를 다시 지구로 귀환시킬 것이라는 다짐으로써 대응했다.

1962년 8월 '머큐리 계획'으로 해서 존 H. 글렌 2세가 지구 상공에서 궤도를 도는 최초의 미국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1960년 우주 비행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제미니'호('제미니'는 쌍둥이라는 뜻의 라틴어임)는 2명의 우주비행사를 실었는데, 이것은 과거의 '머큐리' 우주선들보다는 1명이 더 많았고, 그 후의 '아폴로' 우주선보다는 1명이 적은 수의 우주비행사를 실은 것이다. '제미니' 계획은 1965년 8월의 8일간의 임무, 즉 당시의 최장기 우주비행과, 1966년 11월의 지구 대기권으로의 자동 조정 재진입을 포함하여, 몇 가지 최초로 시도한 일들을 성취했다. '제미니'호는 또한 비행 중의 2개의 유인(有人) 우주선의 최초의 도킹(연결)과 미국 우주비행사의 최초의 우주 유영을 성취했다. 

아폴로 계획은 케네디의 목표를 성취시켜주었다. 1969년 7월 수억의 텔레비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을 걷는 최초의 인간이 되었다. 

그 밖의 '아폴로' 우주선 비행이 뒤따랐지만, 많은 미국민들이 유인 우주비행의 가치를 문제로 삼기 시작했다. 1970년대 초엽에 기타 우선순위 과제들이 보다 긴급하게 되자. 미국은 우주계획의 규모를 축소시켰다. 일부 '아폴로' 비행들이 취소되었으며, 2개의 '스카이랩' 우주 정거장 중 하나 만이 건설되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