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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교육 급속 확산

지역뉴스 | | 2019-04-13 2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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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초·이황 아카데미 이중언어반

캅·테네시·앨라배마서도 한국어 수업 

 

조지아를 비롯해 동남부 지역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12일 조지아 주립대에서 열린 한국어 교육 및 교사 양성을 위한 워크샵에서 귀넷 교육청 발렌타인 외국어교육 담당관은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되는 파슨스 초등학교 한-영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과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발렌타인 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56명의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두명의 교사가 한국어와 영어를 50대 50으로 가르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오전 수업은 100% 영어로만 진행되며, 영어, 수학, 과학, 읽기, 쓰기 등의 과목이 채택된다. 오후 수업은 반대로 기초 한국어 읽기, 쓰기 등의 과목을 비롯해 일반 교과목들이 100% 한국어로만 진행된다.

수강학생 모집은 5월 9일까지이며  파슨스 초등학교 학군 내 거주자가 아니어도 귀넷카운티 주민들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학군 내 거주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귀넷 교육청은 첫 입학생들의 진학에 맞춰 5학년까지 한국어 수업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방과 후 수업 등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발렌타인 담당관은 "한국어 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현 추세로 볼 때 한국어 AP 시험이 정식으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들이 한국어 AP 시험을 어려움 없이 치를 수 있을만한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파슨스 초등학교 이외에도 리자 박 변호사가 설립을 추진한 '이황 아카데미(YHALE)'에서도 실시된다. 이황 아카데미는 2019-20학년도에 한-영 이중언어와 함께 중국어-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각각 유치원생 60명, 1, 2, 3학년을 각 25명씩 모집해 첫 학기에 총 270명을 모집한다. 이황 아카데미의 경우 조지아 주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학교 건물은 둘루스  슈가로프 한인교회 교육관에 마련된다.

이날 워크샵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외에도 캅 카운티와 테네시 및  앨라배마 등지에서도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이다.  조재익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장은  "테네시에서는 로스뷰 고등학교가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앨라배마에서도 2개의 고등학교가 다음 학기부터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캅 카운티의 피트너 초등학교 애슐리 호세이 교장도 "캅 교육청의 월드랭귀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올 여름학기부터 한국어 수업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까지 이어진 이번 워크샵에서는 발렌타인 담당관과 호세이 교장 외에도 럿저스 대학교 조영미, 천희정 교수와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임병진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 및 교육 방식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인락 기자

한국어 공교육 급속 확산
한국어 공교육 급속 확산

귀넷카운티 교육청 존 발렌타인 외국어담당관이 8월 파슨스 초등학교에서 처음 진행되는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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