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전문가 칼럼] 렌트홈의 보험과 워런티(Warranty)서비스

지역뉴스 | | 2019-04-12 20:20:17

칼럼,조앤리,부동산,렌트홈,보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렌트홈 관리자로서 투자용 주택을 렌트하기 전에 집주인들께 차후에 발생하게 될 크고 작은 수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으로 꼭 권하는 두가지의 아주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는 투자용 주택보험(Rent Loss Insurance)이고 둘째는 홈 워런티(Home Warranty) 서비스입니다. 이는 집주인이 직접 그 집에 거주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궁극적인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입자가 이틀간 여행을 다녀온 후 2층 화장실의 수도관이 파열되어 1층 거실의 천정으로 물이 흘러내리고 마침내 1층의 마루바닥이 몇시간 이상 물에 젖은 채로 손상을 입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려고 할 때는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처리해야만 할 것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당연히 현장을 확인하러 방문하고 이 일의 발생과정과 경위를 조사한 후 보험처리를 하게 될 텐데, 만일 이 집의 보험이 투자용 주택보험(Rent Loss Insurance)이 아닌 당사자 거주보험(Primary Residence)으로 되어있었다고 한다면 당연히 보험회사에서는 보험처리를 거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다른 예로, 렌트홈에 화재가 발생하여 보험회사의 도움으로 집을 다시 지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그래서 위와 같은 보험처리 거부의 상황이 된다면, 실제로 집주인에게는 엄청난 손해를 가져오는 이 보험의 가입은 필수적인 사항일 것입니다. 반대로 세입자의 경우, 세입자는 본인 나름대로 세입자 보험(Tenant Insurance)을 들도록 하는데 이는 세입자의 모든 개인적인 소유물에 대한 보장이 되기 때문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렌트 홈 관리자 입장에서 세입자 보험의 가입이 리스 계약 시 권고사항으로 취급되었으나 최근에는 그 중요성이 대두되어 리스 계약의 일부로 들어 갈 만큼 중요한 조건이 되었습니다.

집 보험이 화재나 집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보험이라고 한다면, 홈 워런티는 고장 난 부분에 대한 수리에 관한 문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특히 오래된 집을 소유하신 분들께는 꼭 가입해 두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종류에 따라서 금액의 차등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350~500불 정도의 금액에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 번 방문 시 약 65불 정도의 출장비만 내시면 되는데 주로 플러밍이나 에어컨, 히터, 가전제품 수리등의 렌트홈 관리시 가장 잦은 수리문제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부품의 교체가 필요하다면 부품비만을 추가로 내시면 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부분이 다 커버되는 것을 아니기 때문에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렌트 홈 관리자는 홈 워런티의 모든 정보를 받아두었다가 수리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연락을 취하고 해결하기 때문에 세입자들은 집주인이 이러한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면 리스 계약 시 훨씬 안심하고 계약을 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특히, 수리문제의 지연은 세입자에게 불편함을 주고 나아가서는 세입자와 집주인 상호간의 분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수리에 대한 보장이 된다는 것은 렌트 홈 관리에 있어서 좋은 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귀넷, 풀턴, 디캡, 캅 포함나무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조지아 주정부가 여름철 야외 쓰레기 소각 금지령을 54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발령했다. 조지아 중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