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제임스 라이스 로펌 , 4,300만 달러 소송 승리

지역뉴스 | | 2019-04-01 20:20:30

제임스,라이스,법률,그룹,소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CVS 상대 5년여 소송 끝에

주차장 강도 피해 의뢰 맡아

조지아  관련 소송 중 최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이 무려 4,300만 달러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겨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임스 라이스 그룹은 로우 앤 물건 법률그룹과 함께 전국 약국 체인 CVS와의 5년이 넘는 긴 소송 끝에 이 같은 배상금 보상 판결을 이끌어 냈다.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등은 2012년 CVS 앞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피해자 제임스 칼마이클(54)의 변호인 자격으로 소송을 진행했다. 칼마이클은 같은 해12월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위해 몰랜드 에비뉴 선상 CVS 주차장에서 미리 온라인에서 연락한 판매자와 차안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어 판매자가 차에서 내리자 얼마 지나지 않아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괴한은 그에게 현금과 전자제품들을 요구했다.

칼마이클은 자신의 총기로 대응 했으나 총기가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용의자로부터 팔과 복부 등에 몇 발의 총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후송돼 간신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나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후 칼마이클은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조지아 CVS를 상대로 풀턴 카운티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안전상으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을 소송의 근거로 제시했다.

원고측 변호사들은 당초 3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으나, CVS측은 칼마이클과 거래자, 용의자 모두 CVS의 고객이나 관계자가 아니었으며,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몰랐다고 주장을 펴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원고측 변호사들은 "사건 발생 직전에도 수차례의 강절도 범죄가 발생해 왔고, 종업원들이 보안 장비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해왔다"면서 "또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CVS인만큼 추가적인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함에도 이를 방치한 책임이 CVS측에 있다"고 주장하며 증거 자료를 제출해 결국 승소했다.

CVS는 300만 달러 배상금 제안을 거부한 이후 발생한 모든 변호사 비용까지 배상하게 되면서 배상금이 4,300만 달러로 늘게 됐다.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지미 라이스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조지아에서 보안 및 안전관련 소송 중에서 가장 큰 배상금을 받아낸 사례"라며 "사건 후유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칼마이클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보상을 긴 싸움 끝에 받아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락 기자

제임스 라이스 로펌 ,  4,300만 달러 소송 승리
제임스 라이스 로펌 , 4,300만 달러 소송 승리

사진 왼쪽부터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브라이언 캐플란 변호사, 원고 제임스 칼마이클, 로우 앤 몰건 법률그룹 피트 로우 변호사,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지미 라이스 변호사 및 앤드류 브랜트 변호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