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한인상의총연 ‘한 지붕 두 회장’ 현실화

미주한인 | | 2019-03-23 21:21:0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회장직무대행 체제 측

끝내 신임회장 선출

강영기회장 측 “무효”

강영기 현 회장 체제와 최명진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나뉘어져 있는 심각한 내분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가 결국 ‘한 지붕 두 회장’의 체제로 가는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21일 최 회장직무대행 측에서 제27대 신임 회장으로 김선엽 현 수석부회장의 당선을 공식 공고했다. 이로써 총연합회는 현 강영기 회장과 새로 회장으로 당선된 김선엽 신임 회장이 총연합회 이름 아래 2명의 회장이 공존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회장직무대행 체제 측은 “김선엽 후보의 서류와 자격 심사 결과 제출된 서류가 완벽했고 공탁금 2만달러도 납부해 결격 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세칙(제8조)에 따라 지난 15일까지 추가 후보자 등록이 없어 무투표 당선을 확정됐다.

외형상 김선엽 신임 회장은 오는 6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총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대해 강영기 현 회장 측은 선거 자체가 ‘불법적’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강영기 회장 측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에드워드 구 현 이사장과 김선엽 현수석부회장은 모두 지난 2월9일 임시총회에서 제명된 인사들로 이들이 소집했던 긴급임시총회는 불법이고 무효이며 이번 선거도 당연히 무효라는 주장이다.

강 회장 측도 선거관리위원회 체제에 있다. 지난 15일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강 회장만이 입후보에 무투표 당선 선언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총연합회 정관을 수정해 회장 임기를 2년 단임제에서 연임제로 변경됨에 따라 강 회장의 재출마가 가능했다.

최 회장직무대행 측이 문제를 삼고 있는 부분이 바로 연임제다. 연임제 변경 절차가 비상식적이어서 이를 지적한 인사들을 직무정지나 제명으로 제재를 가했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직무대행 측도 지난 2월 강 회장을 제명한 상태다.

양측의 대립 상황은 장기화될 전망이 짙어졌다. 양측이 서로 맞고소를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민사소송의 성격상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 시일이 걸릴 뿐더러 양쪽 모두 새 회장을 선출한 상황이라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며 대립의 강도가 세어질 전망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