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특별인터뷰〉-장익군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장

지역뉴스 | | 2019-03-22 21:21:2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회원 비협조·방해, 협의회 운영 걸림돌"

민주평통 제18기 마이애미협의회 장익군(사진) 회장은 1983년 미국으로 유학, 1988년부터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환경산업에 종사해왔다. 20여년 전에 템파한인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10여년간 월드옥타 탬파지회장도 맡아온 그는 신대용 이사장이 창립한 미 (한반도)통일전략연구소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 최근 장 회장을 탬파에서 만나 민주평통 활동사항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반도 통일전략 연구소 창립

북한문호개방 위해 다양한 구상

"위원 뽑을 때 지역인구 고려도"

장익군 회장은 마이애미 평통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특성상 크게 4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 부회장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각 지역에 맞는 사업을 펼쳐가도록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이애미 평통은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잭슨빌 등의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사정에 따라 활동의 편차가 심한 편이라고 장 회장은 솔직하게 말했다.

장 회장은 평통의 역할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하며, 재외동포, 특히 평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핵 문제의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데 해외 자문위원들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원칙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이애미 평통은 매년 6.25 기념일에 맞춰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사은행사를 열고 있으며, 차세대 평화통일 일꾼 발굴과 육성, 한국 출신 입양아들을 위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애미협의회 운영 자율성을 보장받고 회장에 취임한 장 회장은 “일부 회원들의 비협조와 방해 움직임이 협의회 운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올해 19기 위원 인선 시에는 평통의 역할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인사들이 위원으로 선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부의 통일정책을 동포들에게 확산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해야할 위원들이 오히려 마치 반정부 인사처럼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또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주”라면서 “평통위원을 선정 시 지역 한인 숫자도 감안해야 하지만 지역의 자체 크기를 감안해 공공외교에 참여할 위원 정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42명인 마이애미협의회 위원 수를 늘리자는 제안이다. 

앤드류 영 전 유엔대사, 신대용 이사장 등과 함께 한반도 통일전략연구소를 창립하고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장 회장은 나름 미국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라인을 가진 몇 안되는 한인 인사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장 회장은 미국의 중요 전술무기인 벙커버스터를 개발한 신대용 이사장 등과 북한의 비핵화 및 문호개방에 대비한 다양한 구상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북한에 월마트 생산기지 구축, 호주산 소고기 가공처리시설 북한 구축 등이다.  탬파=조셉 박기자

<특별인터뷰>-장익군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장
<특별인터뷰>-장익군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