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 일부 한인병원 ‘No Cash, No Doctor’ 논란

미주한인 | | 2019-02-28 20:20:1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손가락 부상을 입고 지난주 LA 한인타운 인근 P 정형외과를 방문한 한인 이모씨는 의사 진료를 앞두고 당황스런 경험을 했다. 회사 건강보험을 갖고 있는 이씨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이미 보험증 사본을 제출했으나, 보험커버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 160달러의 디파짓을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을 경우 의사를 만날 수 없다는 병원 측 관계자의 말을 들은 것이다. 

이씨는 “크레딧카드를 받지도 않고 길 건너 ATM에 가서 현찰을 출금해 오라는 등 ‘No Cash, No Doctor’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결국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 의사를 만날 수 있었지만, 환자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병원측의 태도가 너무 불쾌해서 두 번 다시는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LA 한인타운 내 개인 클리닉들 가운데 건강보험 있는 환자에게까지 의사 진료 이전에 현금 또는 체크 디파짓을 요구하는 곳들이 있어 한인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의사진료 이전 현금 및 체크 디파짓을 강요하는 이같은 클리닉 대부분은 정형외과나 치과, 안과 등 스페셜리스트 의사들이 있는 곳으로, 일부 클리닉들의 경우 보험사로부터 보험료를 받은 후에도 환자에게 디파짓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과다 진료비 청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타운내 한 병원 관계자는 “갈수록 보험 청구가 까다로워지면서 환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추가 청구를 하거나, 보험커버가 안 될 것에 대비해 현금 디파짓을 요구하는 병원들이 간혹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험회사에 클레임 후 보험료를 지급 받았어도 행정착오로 환자에게 디파짓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환자들은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무리하게 현금 디파짓을 강요하는 개인 병원들의 태도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칙상 보험카드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환자부담금 이외 발생하는 비용은 차후 우편으로 청구하는 것이 원칙이며 진료비 과다·허위 청구, 디파짓 및 현금 강요 등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같은 행위는 메디칼 보드나 가주 보험국에 신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LA=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봉사 많이 한 학생 선정 1만 달러씩 미국 동남부 지역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한 한인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의 봉사를 고취하려고 2022년 12월에 설립된 위대한 영구 장학재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1031 익스체인지' 연장교육 실시 조지아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레이첼 김)는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2026년 2차 정기총회 및 CE 클래스를 개최했다.다니엘 리 총무의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주택 수십채 전소…1천여채 추가 위험고온건조∙강한 바람 탓 진화에 어려움산불 연기 북상…애틀랜타 ‘코드 오렌지’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건조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정부 근본 해결 의지 없어 “병역회피 근절 목적” 핑계“예외적 이탈 허용” 답변만, 한인 2세들 고통 ‘나몰라라’, 정치권도 동포권익 ‘후순위’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를 놓고 미국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