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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남녀 경비행기 추락 참변

미주한인 | | 2019-02-11 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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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 인근 산악지역

강풍 속 라스베가스 가다

한인 2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남가주에서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도중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산악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설날이던 지난 5일 오후 8시53분께 경비행기 실종 및 추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모롱고 밸리 지역의 산등성이에 세스나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추락한 경비행기는 세스나 172P 스카이호크 기종으로, 이날 오후 5시30분께 엘몬테에 위치한 샌개브리얼 밸리 공항을 이륙해 노스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향하던 중 이륙 후 약 45분 만인 오후 6시15분께 팜스프링스 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62번 도로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이와 관련 팜스프링스의 KESQ-TV는 이 경비행기에 남성 조종사와 여성 탑승객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 사고의 충격으로 2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현재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국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비행기 조종사는 한국 국적의 남성 주모(32)씨이며 또 다른 탑승자는 캐나다 국적의 20대 한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온 조종사 주씨는 최근 코로나 소재 플라잉 아카데미 항공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1월 항공 면허를 첫 취득한 뒤 이번에 단독 비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추락사고 발생 당시 이 지역에는 시속 50마일의 강풍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같은 기상 상황이 추락사고의 원인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구조 헬기와 산악구조대를 동원해 추락 현장 접근에 나섰으나 산세가 워낙 험하고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락한 세스나 172P 스카이호크는 4인승 싱글엔진 경비행기로 가장 널리 보급된 기종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한편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과 공조해 사고를 조사 중이다. LA본사

한인 남녀 경비행기 추락 참변
한인 남녀 경비행기 추락 참변

 한인 남녀 2명이 탄 세스나 경비행기가 팜스프링스 인근 모롱고 밸리 산악 지역에 추락해 있다. <사진=KESQ-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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