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참에 아예 끊자' ‘설마 폭발할까’ ‘다시 일반 담배로’

미주한인 | | 2019-02-08 19:19:0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잇단 전자담배 폭발·사망... 한인 흡연자들 반응

2016년 이후 폭발·화재 195건, 50명 중상

20년간 피웠던 담배를 끊고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탔던 한인 이모씨는 요즘 전자담배마저 끊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2년전 아내가 출산 뒤 가족들을 위해 전자담배로 바꿀 것을 권고 받았던 이씨는 얼마 전 다시 아내가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완전 금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씨는 “일반 담배는 건강에 나쁘다는 이유로 전자담배로 바꾸라고 하더니 최근 전자담배 관련 폭발 사고 늘어나니 아예 끊으라고 하더라”라며 “언론을 통해 폭발사고 보도가 많아 이 기회에 끊어볼까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3년간 전자담배를 피운 또 다른 한인 김모씨도 잇따른 전자담배 폭발사고 보도에 주위에서 끊을 것을 계속 요구하자 심각하게 금연을 고민하고 있다. 서씨는 “배터리가 과열될 경우 폭발해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으니 사실 피우기가 무섭다”며 “그냥 예전처럼 일반 담배로 돌아갈까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일반 담배와 달리 무해한 것으로 여겨지던 전자담배 사고로 사망하거나 큰 부상을 입는 흡연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위험성을 무시한 채 전자담배를 피우는 한인들은 계속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자담배를 피우는 한인들 대부분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다 불을 피워 연기를 내는 기존 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고 믿는 등 한인사회도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크게 노출이 됐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CNN은 지난달 29일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에 따른 경동맥 파열로 치료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5월에는 플로리다 주에서 30대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인해 머리에 손상을 입고 숨졌다. 

CNN은 소방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자담배로 인한 화재와 폭발사건은 총 195건으로, 이 가운데 133건은 경미한 화상에 그쳤으나 38%에 해당하는 50건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의회는 전자담배 배터리가 ‘시한폭탄과 같이 위험한 물건’이라고 이미 지적했으며, 지난해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LG화학 배터리가 들어있는 전자담배가 폭발해 허벅지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며 LG화학을 포함해 전자담배 제조사와 판매사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전례도 있다.  <김철수 기자>

이참에 아예 끊자'  ‘설마 폭발할까’  ‘다시 일반 담배로’
이참에 아예 끊자' ‘설마 폭발할까’ ‘다시 일반 담배로’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사립학교 느닷없이  폐교 발표
애틀랜타 사립학교 느닷없이 폐교 발표

미드타운 인터내서널 스쿨폐교 나흘전 학부모에 통지 애틀랜타 한 사립학교가 재정난을 이유로 갑작스러운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미드타운 인터내셔널 스쿨(MI

트럼프, 대법원 출생시민권 구두변론 출석…현직대통령 첫사례
트럼프, 대법원 출생시민권 구두변론 출석…현직대통령 첫사례

지난 2월 '상호관세' 위법 판결한 대법관들 '압박'…직접 발언은 안해출생당시 '거주지'와 '정치적 충성도' 쟁점…법원 앞엔 '이민자 시위대' 대법원 앞 시위대[AFP 연합뉴스] 

나무 들이받고 두 동강 난 포르쉐...운전자 멀쩡
나무 들이받고 두 동강 난 포르쉐...운전자 멀쩡

운전자 경미 부상, 스스로 걸어나와 조지아주 던우디에서 포르쉐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중상을 피하며 천운을 누렸다.사고는 지난 화요일 밤 늦게 리지뷰

애틀랜타 부활절 주말 반가운 비소식
애틀랜타 부활절 주말 반가운 비소식

4일과 5일 비소식, 가뭄에 단비 애틀랜타의 건조했던 3월이 지나고 4월의 시작과 함께 반가운 비 소식이 찾아온다. 특히 이번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조지아 전역에 광범위한 비가 예

애틀랜타 식당  2곳 제임스 비어드 최종 후보에
애틀랜타 식당 2곳 제임스 비어드 최종 후보에

벅헤드 ‘아리아’∙미드타운 ‘무조’ 미 요식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에서 애틀랜타 식당 두 곳이 2026년 결선 후보에 올랐다.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지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 "해외 바이어 유치 총력...한상 네트워크 구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 "해외 바이어 유치 총력...한상 네트워크 구축"

해외 바이어가 찾는 한상대회 준비임기 중 3회 기업 트레이드쇼 개최 올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번텐 로드 공원 ‘확’ 달라진다
번텐 로드 공원 ‘확’ 달라진다

둘루스시, 보행로 개선사업 착공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둘루스 번텐 로드 공원 내 보행로 개선사업이 본격 진행된다.둘루스시는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갖고 ‘번텐 로드 공원 보행 트

힘들다며 툭하면 요금 인상…알고보니 ‘엄살’
힘들다며 툭하면 요금 인상…알고보니 ‘엄살’

EPI, 조지아 파워 수익구조 분석전기요금 4분의 1이 회사 수익회사 측 “부정확·오해 소지”반박 조지아 소비자 전기요금의 약 4분의 1이 조지아 파워의 순익이라는 분석이 나와 논

재산세 인상 규제… 판매세는 인상
재산세 인상 규제… 판매세는 인상

주상원,재산세 감면안 수정판매세 1% 추가 부과 승인 과도한 재산세 인상을 제한하는 동시에 이로 인한 세수 감소를 판매세 인상을 통해 메우는 내용의 법안이 회기 종료를 앞둔 주의회

애틀랜타한인회 '우수 한인회' 수상
애틀랜타한인회 '우수 한인회' 수상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서 수상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에서 2위에 해당하는 우수 한인회상을 수상했다.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