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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합법 2년... 한인들, 냄새에 골머리

미주한인 | | 2019-02-06 2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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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시도 때도 없이 피워 

공기 청정기 틀어도 효과 없어 

캘리포니아주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시행이 2년째 접어드는 가운데 시도 때도 없이 피워대는 마리화나 냄새로 인한 분쟁이 아파트나 콘도 내 이웃 들간 주요 갈등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씨는 옆집에서 끊임없이 피워대는 마리화나 냄새 때문에 두통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박씨는 “아파트 구조 상 옆집이랑 붙어있는 구조인데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피워대는 마리화나 냄새가 집안으로 자꾸 새어 들어와서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지경이다. 창문을 제대로 열수도 없고 공기 청정기를 설치해도 무용지물”이라며 속앓이를 하고 있는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박씨는 이어 “아파트 매니지먼트에 해당사실을 알렸고 조치를 취해주기를 기다렸지만 컴플레인을 할 때만 잠시 잦아들고 시간이 지나면 마리화나를 또다시 피워서 오히려 매번 불만 신고를 하기도 민망할 정도”라며 “반복되는 문제제기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계약 파기를 매니지먼트 쪽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계약 끝나고 바로 이사갈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 이모씨 역시 이웃의 마리화나 냄새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씨는 “처음에는 창문을 통해 이상한 냄새가 집안으로 자꾸 새어 들어와서 두통을 자주 앓았는데 친구로부터 그 냄새가 마리화나 냄새인 것을 들어 알게 됐다”며 “아파트 전체에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해 퇴근하고 집에 가는 일이 곤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가주의 마리화나 합법화가 올해로 2년째가 되고 있는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리화나를 피우는 연기 때문에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는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이로인한 아파트 내 이웃들 간의 주요 심각한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LA시 내 각종 민원을 접수하는 311 민원전화에도 마리화나 흡연 등으로 인한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사회 내 한미연합회 4.29 분쟁조정센터에도 마리화나 분쟁으로 인한 문의가 있었다고 센터 측이 4일 밝혔다.

또 LA 한인회에도 한 달에 3~4건가량 꾸준히 마리화나 냄새로 인한 입주자 간 분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한인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LA=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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