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증거도 없이 마약사범으로 몰았다”

미주한인 | | 2019-02-01 21:21:5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리커상 부부 억울함 호소

무혐의 처분 불구 면허 보류로 

10달째 영업 못해... 정신피해도

한인 리커업주 부부가 마약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 무혐의로 마무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볼티모어시경은 지난해 3월 렉싱턴마켓 인근 노스 유타 스트릿 100블럭 소재 ‘유타 리커스’의 업주 류승필 씨와 부인 김애숙 씨 및 종업원과 현장에서 마약을 소지한 남성 등 6명을 마약 거래 장소 제공 및 판매 혐의로 체포했으나, 종업원 1명을 제외한 한인 부부 등 나머지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지난해 4월 초 무혐의로 처리돼 풀려났다. 

한인 류씨 부부는 지난해 3월 26일 업소를 덮친 시경 단속반에 의해 불법 마약 거래 및 총기 소유 혐의로 연행됐다. 류씨 부부는 이날 보석금 없는 수감 명령을 받았으나 경찰이 수사에서 류씨 부부가 직접 마약 거래를 벌이거나, 불법 마약판매에 가담한 증거를 찾지 못하면서 10일 후 무혐의로 풀려났다.  

사건이 무혐의로 일단락됐지만 ‘유타 리커스’업소의 리커 면허발급이 보류돼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류승필 씨는 “업소가 위치한 렉싱턴 마켓 주변 지역이 마약 거래가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지만 경찰이 명확한 증거도 없이 긴급체포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로 인해 10개월이 넘도록 영업을 못하며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은 물론 정신적으로 피해 입은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종호 볼티모어주류협회장은 “경찰의 부당한 단속과 체포에 아무 잘못 없이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한인업주를 한인들이 앞장서 도와야 한다”며 “공청회에서 유타 리커스의 주류면허재발급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한인이 참석해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DC==배희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