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경기 보러 대거 몰려
이번주 평소보다 250여대 늘어
공항 리모 서비스 즐거운 비명
내달 3일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에서 열리는 제53회 수퍼보울 대회를 앞두고 애틀랜타시가 비상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대회와 비교적 무관한 것으로 여겨졌던 귀넷 카운티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바로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 브리스코 필드 공항 때문이다.
공항 측은 수퍼보울 대회 참관을 위해 개인 비행기를 이용해 브리스코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평소보다 최소 200여대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멧 스미스 공항 책임자는 “실제 이번 주에만 벌써 244대의 비행기가 추가로 늘었다”면서 “대회가 가까워 오면서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6,000피트 길이의 활주로를 보유한 브리스코 공항은 주로 4인승 미만의 경비행기를 위한 지역 공항으로 연간 이착륙 규모가 9만8,000여대, 하루 평균 268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퍼보울을 앞두고 이용 비행기 규모가 평소보다 2배나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용 비행기 규모가 단기간에 폭증함에 따라 공항 직원들은 추가 근무에 들어갔고 며칠 동안 비행기를 보관할 격납공간 확보를 위해 유도로 1개를 폐쇄됐다.
이처럼 공항 측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공항인근 택시 리무진 서비스 업체들은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다. 비행장에서 내린 타주 손님들을 경기장과 인근 숙소에 까지 수송하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공항 측은 경기가 끝난 뒤 애틀랜타를 떠나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들 개인 비행기 이용객들을 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도 골몰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애틀랜타 도착은 며칠 동안 분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혼잡하지만 출발은 일시에 몰릴 가능성이 커 큰 혼잡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우빈 기자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 브리스코 공항에서 이륙하는 경비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