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 허브 조사 발표
주차공간 등 부대조건 '굿'
인프라·안정성은 중하위권
조지아주의 자동차 운전환경이 전국에서 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재정전문 사이트인 '월렛허브'는 최근 '운전자에게 가장 좋은 주는 어디일까'라는 주제로 50개주를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월렛허브는 평가기준을 크게 차량 유지비(기름값, 보험료, 보수비용), 교통 및 인프라 구조(교통정체, 출퇴근 시간, 도로상태), 안전성(교통사고 발생율, 사망율, 차량도난 및 털이 범죄) 및 부대 조건(자동차 딜러, 차량정비소, 주유소 및 주차공간 수) 등 4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조지아주는 교통 및 인프라 구조와 안전성 부문에서는 각각 30위, 32위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차량 유지비 부문에서 4위, 부대조건 부문에서 7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해 총점 60.03으로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조지아는 작년에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동남부 지역 중 노스 캐롤라이나가 조지아보다 앞선 6위에 올랐고 앨라배마가 14위,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29위로 평가됐다. 운전하기 가장 좋은 주로는 오레곤이 꼽혔으며,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운전하기 가장 안좋은 주는 하와이였다.
앞서 지난 주에는 북가주 마운틴뷰 소재 자동차 서비스 스타트업 '유어메카닉(YourMechanic)도 조지아주는 운전하기에는 전국에서 3번째로 안전한 주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지아는 도로의 상태가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로, 교통정체가 적고, 제한속도가 낮은 편이라 운전하기에는 수월하다고 이 단체는 평가했다. <본지 1월 22일 보도>
반면 이 단체는 조지아주 운전자들은 운전시 갑작스러운 가속, 정지, 앞 차량 바짝 뒤쫓기 등 매 8.2분마다 공격적 운전행태를 일삼아 코네티컷주와 함께 '운전자가 가장 공격적인 주' 2위라고 발표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