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없는 미국인들의 비율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을 기준으로 미국인들의 무보험률은 13.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당시 무보험률이 10.9%였던 것에 비해 상당폭 올라간 것이다.
이는 건강보험개혁법에 따라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에게 보조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로 미국인들의 건강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약 700만 명 미국인들이 지난 2016 이후로 건강보험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가 수차례 이어진데다, 건강보험개혁법 가운데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른 벌금 조항이 철회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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