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80만 연방공무원 새해 첫 봉급 결국 못줘

미국뉴스 | | 2019-01-14 21:21:5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S&P "셧다운,배보다 배꼽"

"2주 뒤엔  장벽예산 초과"

4분기 GDP에도 '마이너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정작 셧다운의 실마리로 작용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보다도 더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이 12일 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레이팅스는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현재까지 셧다운으로 인한 미국 경제적 손실은 3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만 12억 달러가량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체 경제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셧다운 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도 S&P 측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셧다운이 앞으로 2주가량 더 이어진다면, 경제적 손실은 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예산으로 요구하는 57억 달러를 웃돌게 된다.

무엇보다 미국 전역의 관광업을 중심으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소매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은 보도했다.

대형은행인 웰스파고의 유통분석팀은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소매업체들이 셧다운으로 가장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과거 경험을 보면, 식료품점이나 자동차부품 소매점 등이 제한적인 범위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세금환급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매주 최소 20억 달러씩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웰스파고 측은 추정했다. 

연방정부 공무원의 새해 첫 봉급날인 이날 80만 명에게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42만 명은 '필수 직군'으로 분류돼 셧다운 이후에도 출근하고 있지만 급여를 받지 못했다.

80만 연방공무원 새해 첫 봉급 결국 못줘
80만 연방공무원 새해 첫 봉급 결국 못줘

'셧다운 반대' 시위 나선 연방 공무원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