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마켓 캐셔 ‘타인종’이 대세

지역뉴스 | | 2019-01-09 21:21: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많게는 80~90%까지 달해

한인들 기피현상 두드러져

“계산 때 한국말 점차 사라져”

계산대 다툼 줄어… 이점도

 “언제부터인가 한인 캐셔를 보기가 힘드네요. 그나마 계산하면서 몇 마디 한국말 대화도 했었는데…”

애틀랜타 한인마켓에서 한인 캐셔의 빈 자리를 히스패닉이나 베트남 등 타인종이 채워나가고 있다.  한인마켓 가서 한국말을 쓸 일이 점점 더 없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인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마켓 캐셔 자리를 히스패닉 등 타인종들이 채워 나가는 속도가 최근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인마켓 캐셔 중 타인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9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H마트와 아씨, 시온 마켓은 대략 60% 내지 70%정도 그리고 남대문(둘루스점)은 90% 정도로 파악됐다.  3~4년 전만 해도 최소 60~70%가 한인들로 채워졌던 점을 비교하면 캐셔 직종의 한인 대 타인종 비율은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인마켓에서 한인 캐셔와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던 모습이 사라져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영어가 서툰 한인들은 타인종 캐셔가 대세를 자리잡은 한인마켓 상황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50대의 한인여성은 “영어가 서툴다 보니 어떤 경우에는 계산대에 한인 캐셔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된다”며 “한국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안정감 때문에 줄이 길어도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셔 직종의 한인들의 수가 줄어드는 현상 이면에는  힘든 노동강도도 한몫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다 보니 마켓에서 일하기보다 팁을 받을 수 있는 요식업계로 전직하는 한인들이 많다고 한 마켓 관계자는 전했다.  둘루스의 한 마켓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인 캐셔를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 캐셔가 줄어드는 것이 한인마켓 입장에서 반드시 부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인들과 캐셔 사이에 다툼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한 한인마켓 매니저는 “타인종 캐셔에게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제약 때문에 캐셔에게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퍼붓는 사례들이 많이 줄었다”며 “그런 점에서 마켓 입장에선 타인종 캐시어를 선호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여러 마리 개 공격, 과다출혈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디캡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애틀랜타 지부 요원들이 ICE를 대신해 구금 이민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테러 대응 및 마약 수사 인력이 이민 업무에 투입됨에 따라 치안 공백과 요원들의 사기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른 전국적 현상으로, 전국 FBI 요원의 4분의 1이 관련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이메일과 문자로 부모에 통보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사용자가 자살이나 자해와 명확하게 연관된 단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할 경우, 부모에게 이를 즉시 알리는 강력한 보호 조치를 도입한다고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코야드와 협력·청소년 멘토십 프로그램 소개  25일 열린 귀넷 지방검사장 연례성광 보고회에서 폴림 코야드 대표와 핏시 오스틴-갯슨 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팻시 오스틴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AAU 조지아 태권도대회 성과 올려올림픽 꿈 향한 도전, 체계적 육성 조지아주 우드스탁에 위치한 ‘더 원 태권도센터’(The One Taekwondo Center) 소속 ‘카이로스

주지사 소득세 인하법안 하원 통과
주지사 소득세 인하법안 하원 통과

현행 5.19%→4.99%로 민주 "부자만 혜택" 반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추진하는 소득세 인하안이 주하원을 통과해 중간 고비를 넘어섰다.주하원은 25일 주소득세율을 현행 5.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착공저소득 노인∙청년층 대상 임대  귀넷 카운티가 지역 내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귀넷 주택공사는 25일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노출 말아야 할 11곳이메일·문자 절대 주의보안 불확실한 웹사이트경품·이벤트·설문조사 등 신분도용 범죄가 급증하면서 개인의 소셜 시큐리티번호(SSN) 관리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기아, 조지아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아, 조지아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아 제공]기아 조지아 생산법인이 24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생산을 개시했다. 2009년 양산을 시작한 기아 조지아는 이날 누적 생산 5

더 멀어진 ‘내 차 마련’… 신차 평균 5만달러 돌파
더 멀어진 ‘내 차 마련’… 신차 평균 5만달러 돌파

관세·고금리·보험료 ‘삼중고’코로나 이전보다 30%이상↑ 평균 신차 가격이 사상 처음 5만달러를 넘어섰다. 가격 부담에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가주 한 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