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6-26 09:27:32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번 판결은 미국 전역에 적용돼 대규모 추방 정책 추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의 P. 케이시 피츠 판사는 지난 24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한 이민법원 내 체포 정책을 무효화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ICE 요원들은 더 이상 전국의 이민법원에서 비시민권자를 체포할 수 없게 됐다.

문제가 된 정책은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 제한을 완화한 것으로, 시행 이후 법원 내 체포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영주권이나 망명, 체류 신분 조정 등 합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까지 체포 대상이 되면서 인권단체와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피츠 판사는 판결문에서 해당 정책이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며 정책 변경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민법원에 출석해 합법적 신분 취득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체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사법 절차 위축 효과를 정부가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피츠 판사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북가주 지역에서 해당 정책의 시행을 일시 중단시킨 바 있다. 이번 판결은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적용한 것이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즉각 반발했다. 제임스 퍼시벌 DHS 법률고문은 성명을 통해 “이민판사가 추방 명령을 내렸다면 즉시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번 판결은 사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이민법원이 단속 장소가 아닌 적법 절차를 보장하는 공간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몇 달 사이 이민법원 내 체포 정책과 관련해 잇따라 법원에서 패소하고 있다. 지난달 뉴욕 연방법원도 뉴욕 지역 이민법원에서의 ICE 체포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전국 단위 판결로 향후 연방정부의 항소 여부와 이민단속 정책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타코벨 상추서 기생충 검출… 테일러 팜스 단일 공급망 지목
타코벨 상추서 기생충 검출… 테일러 팜스 단일 공급망 지목

대형 외식업계 연이은 식자재 오염 비상 미국 5개 주 타코벨 매장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상추가 유통되어 연방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식품의약국(FDA) 조사 결과, 해당 식

귀넷서 운전중 다툼...총기 겨눈 운전자 기소
귀넷서 운전중 다툼...총기 겨눈 운전자 기소

도로서 운전자에 총기 겨눠 기소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도로 위 보복 운전 중 상대 운전자에게 총기를 겨눈 남성이 직장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착용한

새 학기 개학 임박...무료 학용품 배포 줄이어
새 학기 개학 임박...무료 학용품 배포 줄이어

18일 귀넷 페어그라운드 행사 조지아주 마리에타를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새 학기 개학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규모

조지아 고용시장 호황...530만명 돌파
조지아 고용시장 호황...530만명 돌파

실업률 3.4%로 전국 평균 1% 낮아 조지아주 노동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지아주 노동부(GDOL)는 지난 6월 기준, 주 전체 노동 인구와 실제 취업자 수 모두 사상

코카콜라 자회사, 랜섬웨어 공격에 생산 중단
코카콜라 자회사, 랜섬웨어 공격에 생산 중단

유제품 회사 '페어라이프'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음료 기업 코카콜라의 유제품 자회사 '페어라이프(fairlife)'가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카콜라

페이엣빌 경찰 3명 '플록 카메라' 사적 사용 해고
페이엣빌 경찰 3명 '플록 카메라' 사적 사용 해고

개인적 목적 시스템 검색 정황사생활 침해 논란, 시민 반발 조지아주 페이엣빌 경찰국은 소속 경찰관 3명이 '플록(Flock)' 카메라 시스템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전원

‘젊은’ 조지아…노인인구 비율 전국 최하위권
‘젊은’ 조지아…노인인구 비율 전국 최하위권

65세 이상 인구 180만명…15.8%메인 23.5%최고∙유타12.4% 최저 인구 고령화가 미 전국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비율은 주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트럼프, 다음 주 애틀랜타 온다 …정가 촉각
트럼프, 다음 주 애틀랜타 온다 …정가 촉각

22일 휠러고서 트럼프 계좌 홍보중간 선거 앞둔 조지아 정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이달 4일 시행된 ‘트럼프 계좌’를 홍보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충북 천혜 자연환경 농산물 맛보세요”
“충북 천혜 자연환경 농산물 맛보세요”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대한민국 '백년가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육거리 소문난 만두를 비롯해, 청원생명쌀 공동법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왕이 밥상' 등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박향희 대표의 한백식품은 고소한 김자반과 즉석구이 김을 출품하며, 동해식품은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황태채를 포함해 총 12종의 다양한 건어물을 선보인다.

OPT도 뒤진다… ICE, 남용 대대적 조사
OPT도 뒤진다… ICE, 남용 대대적 조사

전국 사업장 현장 점검“유령직원·허위근무 등유학생 1만여 명 확인”기소·비자 제재 가능성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유학생 취업제도인 OPT 프로그램의 남용 의혹과 관련해 전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