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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

지역뉴스 | | 2019-01-02 22:22:42

최선호,보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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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나 기구와 같은 물건에는 ‘일련번호’(Serial Number)라는 것이 있다. 어떤 물건에 대해 한개 한개씩 낱개를 식별하기 위해 만든 번호’이다. ‘일련번호’를 알면 어떤 특정한 기계의 제원을 종합적으로 알아낼 수 있다. 즉 ‘일련번호’를 보면 그 기계는 언제, 어디서, 무슨 용도를 위해 만들어졌는가 등등을 알 수가 있다. 우리 인간도 일련번호에 의해 각 개인의 신분이 식별된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에선 대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서 개개인의 신원을 파악하게끔 되어 있다. 미국에는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처럼 쓰인다. 즉 모든 사회생활에서 소셜시큐리티 번호로 신원이 확인되어 제반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게 되어 있다.

‘소시열’씨는 숫자에 관심과 호기심이 매우 많은 사람이다. 최근 ‘소시열’씨는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 가입하였다. 가입하는 과정에서 전 가족의 소셜시큐리티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제출해야 하므로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많이 접할 기회가 있었다.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카드상의 소셜시큐리티 소셜시큐리티 번호는 9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3개의 숫자씩 묶으면 편할 텐데, 123-45-6789라는 식으로 세 개, 두 개, 네 개로 묶여 구성되어 있었다. 궁금증이 발동된 ‘소시열’씨는 즉시 보험전문가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보험전문가는 번호의 구성에는 별로 관심을 품어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암기하기 좋게 하게 하려고 그럴 것이라고 말해 준다. 과연 그럴까?

사실, 소셜시큐리티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세 개, 두 개, 네 개의 숫자로 묶여 있는 것은 단순히 암기하기 좋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제일 앞 묶음의 세 개 숫자는 발급된 지역을 표시하며, 두 번째 묶음의 두 개 숫자는 그룹을 표시하며, 마지막 묶음의 네 개의 숫자는 일련번호이다. 처음에는 발급지역, 그룹, 일련번호가 중요하게 여겨졌었겠지만 지금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별로 중요하지 않게 쓰이고 있다.

어쨌든 소셜시큐리티 번호 본래의 임무는 소셜시큐리티 세금의 추적과 그 관리를 위한 것이고, 더 나아가서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지급하고 그 관리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그 본분(?)을 벗어나 경제활동 전반, 그리고 비경제 활동과 관련한 신원 확인을 위해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신원 확인용으로 쓰이는 소셜시큐리티 번호는 미국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갓난아이도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받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관행이다. 부모가 소득 신고를 할 때 어린아이를 부양가족으로 넣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십수 년 전에는 미국을 단순히 방문하기만 하는 사람도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불가능하다.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신분증 대용으로 폭넓게 사용되기 때문에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이 발급 규정을 까다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신분을 도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신원 확인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하면 신용을 훔칠 수 있는 것이다. 즉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생년월일을 알면 손쉽게 남의 신용을 도용할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요새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에 사람들은 지극히 조심하게 된다. 신용을 이용하면 생활 전반에 걸쳐 편리한 면이 많지만, 이러한 신분도용의 부작용이 있어 안타깝다. 그렇다고 해서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제출하지 않으면 절차가 잘 진행되지 않거나 경제적인 부담을 더 많이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어쩌랴. 다만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제출할 때에는 극도로 신경을 써서 조심하는 것만이 최선책이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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