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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한해를 보내면서

지역뉴스 | | 2018-12-28 20:20:21

칼럼,모세최,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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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속에서 피어났던 삶의 숨결 위에 밝은 햇살이 흐른다. 초겨울의 찬바람 속에서 잎을 떨구어낸 앙상한 나목은 새로운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도전의 의지를 키우며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수 있는 때가 오고 있는가 싶다. 자신의 열정과 진취적인 가능성을 일깨울 수 있는 새날이 도래 하고 있음을 말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삶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통의 시간도 있었지만 자신의 가슴에 품었던 계획이 성취되어 전율했던 순간의 기쁨을 감사한다. 

자신의 삶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희구하는 열정은 진지한 성찰이 이루어진 후의 자세일까? 자신을 향한 겸허한 물음을 갖게 된다.

올 한 해도 보람된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가? 일에 대한 성취감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길목에서 인생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그날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고통과 기쁨을 통해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 오늘의 삶에 충실하며 가치 기준과 의식의 지향점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확고한 목적의식과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되어야 하리라.

금년 한해도 치열하게 살았던 삶의 흔적이 어리석음이나 부끄러움으로 남지 않았으면 한다. 인간관계에서 이해와 사랑이 부족해 진정성과 신실함을 잃었던 경우가 많았음을 깊이 뉘우치게 된다. 사려 깊지 못한 판단과 언행으로 행여나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었다면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은 부끄러운 마음이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기중심적 사고와 이기적인 삶의 패턴에서 벗어나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배려와 관심을 갖는 것이 진정성과 신실함을 회복하는 자세일 것이다.

인간 이해와 사랑의 마음이 깊어져가는 성숙한 인격체로 변화 되어가는 삶 자체가 타자 지향적인 삶이 될 것이다. 인간관계의 인격적인 만남을 이루어가는 축복의 과정에서 삶의 참 의미와 힘을 얻게 된다.

삶의 여정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인간관계를 통해서 사랑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닌가. 이 방법의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하는 것은 “랠프 월도 에머슨”시인의 시처럼 “아름다움을 헤아릴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닌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의 저자 “노먼 맥클린”이 아버지 목사의 설교를 통해 느꼈던 것처럼 “이해는 할 수 없어도 사랑 할 수 있는 것을” 배우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사랑을 나누는 것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새해에는 이러한 삶을 살아내길 소망한다. 인간 영혼의 빛과 마음의 기쁨을 노래 할 수 있는 그러한 소망을 말이다.

한 해 동안 필자의 졸문을 읽어 주시고 격려와 사랑으로 성원해 주셨던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신선한 필치로 연마해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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