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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캐러밴 모녀의 꿈

지역뉴스 | | 2018-12-14 19:19:17

칼럼,모세최,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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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나라에서 이민자의 삶이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역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미국의 건국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인도주의)정신이 퇴조해 가는 것 같아 실로 안타깝다. 아침 조간신문(애틀랜타 중앙일보)2018년 11월 27일자에 실린 중남미 출신 캐러밴(피난민)의 충격적인 2장의 사진과 기사에 놀람(경악)을 금치 못한다. 

미국 국경 수비대가 미국 국경을 넘으려고 시도하던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을 저지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한 현장의 사진이다.  기저귀를 차고 티셔츠만 입은 맨발의 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손을 잡은 체 최루가스에 고통스러워 울고 있는 사진이 충격적이라 측은하고 가엾다. 두 딸을 보호하기 위해 황급히 피해 달아나는 엄마의 일그러진 표정의 사진과 기사를 보며 비애를 느낀다. 

워싱턴포스트가 26일 보도한 내용의 기사는 비인도적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 다른 저지 방법이 없었을까? “기저귀를 찬 아이도 있었는데---"

미국 행정부의 물리적 방법에 다른 얼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해진다. 캐러밴의 도도한 희망의 물결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막을 수 있을까? 

그들은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이 자유와 평등과 평화가 보장되는 희망의 나라로 믿고 있으며, 자신의 행복추구를 위한 열망을 실현할 기회로 생각하고 있음이 아닌가. “톰 페레스” 민주당 국가 위원회 위원장은 트위터에 “어린이에게 최루탄을 쏘는 것은 미국의 모습이 아니다”면서 “망명 시도는 범죄가 아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개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자도 최루탄을 피해 흩어져 달아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미국의 이상과 배치된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그는 트위터에 “평화와 망명을 찾는 여성과 아이들이 폭력과 두려움을 만났다”며 미국은 피난과 희망, 자유의 땅입니다. 우리는 이것(무력 대응)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올렸다.(연합뉴스)

미국의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언론이 살아있는 것을 보며 미국이 건전한 사회임을 알 수가 있다. 미국이 인도주의 정신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나라가 아니던가. 이민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주는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

미국에 있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온두라스에서 두 딸을 데리고 멕시코 티후아나 국경까지 온 “마리아 릴라 메자 카스트로”모녀의 눈물겨운 사연이 애처롭게 한다. 마리아 릴라 모녀는 난민 신청을 통해 미국 땅에서 가장을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멕시코 먼 국경까지 어려움을 무릅쓰고 오지 않았는가. 가족이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난민들을 선별된 구제 방법으로 관용을 베풀어 주기를 바란다. 미국은 난민들의 처절한 절규와 간절한 염원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난민의 문제는 세계 공동체(UN)가 함께 풀어야 할 쉽지 않은 과제이다. 난민들의 삶(아메리카 드림)이 이민자인 우리의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고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며 사랑을 실천하는 존재이라 사랑의 연대감(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리라.

삶의 본질적인 최상의 가치 추구는 무엇인가? 고귀한 사랑이 아닌가? 사랑의 가치를 실현할 행복한 가정은 무엇보다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겨진다.  

멕시코 국경에서 희망과 평화가 깃든 번영하는 나라 미국 땅을 바라보며 행복한 삶을 염원하는 캐러밴들이 얼마나 많은가. 미국 국경을 향해 대장정에 올랐던 캐러밴들의 아메리카 드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마리아 릴라 모녀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꿈)도 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 기저귀 찬 아이의 현장감 넘치는 특종 취재 사진은 생생한 기사 못지않게 강렬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한국인 사진기자 김 경훈(44)씨가 포착한 화제의 이 사진은 미국의 주요 언론인 워싱턴포스트 NBC CNN 머리기사와 함께 화면을 리얼하게 장식했다. 

연 말 한해의 사건 뉴스의 특종 사진으로 선정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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