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신앙칼럼] 기다림 예수(Frodecomenos Jesus, 눅Lk2:25-32)

지역뉴스 | | 2018-12-14 18:18:46

칼럼,방유창,신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Number 1(넘버 원)'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미국역사의 한 위대한 인물이 최근에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전임 대통령은 Ronald Reagon(제40대 미국 대통령), 그의 후임 대통령은 Bill Clinton(제42대 미국 대통령), 그가 저 유명한 미국 41대 대통령 George H. W. Bush입니다. 그가 최근에 2018년 11월 30일에 소천(召天)하였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미국은 한 때 국가원수로

서 직임(1989.1.20~1993.1.20)하였던 그를 애도하여 전국 곳곳의 전광판(Electric Sign)마다 성조기와 더불어 Number 1을 표시하여 전 국민이 함께 위로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위로는 마땅히 국가공동체 차원에서 해야 할 위로입니다. 이처럼 'Number 1의 위로'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기림(Consolation)'인 것입니다. 국가 원수의 죽음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일이 넘버원이라면 전 우주 전 세계의 대통령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당연히 넘버 원 중의 넘버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Number 1's Birthday of all the world is Christmas. 전 세계의 넘버원의 생일은 크리스마스입니다.

본문 눅 2:25-32은 이스라엘의 위로가 되는 넘버 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사입니다. 본문과 연관되는 구약성서를 말하자면 레12:2~6절과 출13:2절의 말씀입니다. 이 성서적인 배경이 바로 본문 눅 2:25~32의 역사적 사건이 발생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 모세오경(The Pentateuch)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더라.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All the first-born males of your livestock belong to the LORD." 초태생(初胎生)이면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헌아식(獻兒式, Dedication of First-born)'의 성서적 배경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종 시므온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한 것입니다.

선지자 시므온은 Number 1의 위로를 최초로 이스라엘에게 전하게 된 결정적인 Messenger입니다. 그는 어떻게 이 Number 1의 위로를 국가적인 차원의 위로가 되게 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 그는 의로운 자입니다. 둘째, 경건한 자입니다. 셋째,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입니다. 넷째, 성령이 그 위에 계신 자입니다. 다섯 째, 성령의 지시를 받았던 자입니다. 여섯 째,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간 자입니다. 

이와 같은 신실함이 있었기에 그가 온 세상의 Number 1 되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알현(謁見)하는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가 기다림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기다림은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시는 분을 기다린 기다림이었습니다. 천국에 들어가야만 만나게 될 분을 오히려 그분이 직접 우리를 만나시려 이 세상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시므온은 단순히 아기 예수가 아니라, 기다림 예수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시므온처럼 이 기다림 예수를 만나려면 먼저 마음가짐이 우선입니다. 시므온은 이 땅에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친히 위로자가 되시기 위해 찾아오신 예수님을 그가 평생 섬기던 예루살렘 성전에서 만나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경건한 자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늘 그의 역사 가운데는 성령님의 임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성령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 결과 마침내 오매불망 그리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알현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 기다림 예수와 만남을 통해 시므온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가르침은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성실하게 순복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가라 하는 곳에 가고, 성령님이 서라고 하는 곳에 서며, 성령님이 머물라고 하는 곳에 머물러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기다림 예수와 만남이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