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부 ‘슬림형’ 온수매트 회수조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컴포트 메이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3일 이 같이 밝히면서 “이번에 조처된 제품은 지난 10월4~19일 사이 한국에서 출고된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경동나비엔 한국 본사는 최근 생산된 슬림매트 품질 조사 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 ‘프탈레이트’ 함량이 나비엔 자체 품질기준에 미달해 이들 제품에 대한 회수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문제는 슬림매트 원단을 제조하는 협력업체 가운데 한 곳이 생산라인의 잔류 ‘프탈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
이와 관련, 경동나비엔은 문제가 된 슬림매트 전체(7,690 장)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 조치를 통해 새 슬림매트로 교체해주고 있다.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미국에서 구입한 제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혹시 한국에서 문제가 된 제품을 구매해 미국에서 사용하는 고객이 있다면 미주법인을 통해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877)689-1541. 이메일 comfortmate@navien.com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