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뉴저지한인회장 4대 연속 무등록 사태

미주한인 | | 2018-11-29 18:18:5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등록연장 불구 입후보자 '0'

비대위 추천으로 뽑아야 해 

제29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가 또 다시 무산됐다. 이로써 뉴저지 한인사회 대표단체인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26대, 27대, 28대에 이어 4대 연속 회장을 선거가 아닌 추천에 의해 뽑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5시 후보등록 마감한 결과,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당초 후보 등록 마감은 지난 9일이었으나 입후보자가 없자 선관위는 등록기간을 27일까지 연장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미등록 사태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뉴저지한인회는 12월 중 전직회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천 방식으로 새 회장을 뽑게 됐다.

이와관련 추천된 회장 후보의 공탁금 3만달러 납부 여부는 비대위가 결정하게 된다.

선관위가 이날 발표한 향후 회장 선출 일정은 ▲12월 10일 비대위 후보추천 ▲15일 선관위 추천후보 검증 절차 시작 ▲20일 추천 후보 이사회 인증 요청 ▲21일 차기회장 확정 발표 등이다.

한편 뉴저지한인회 회장 선거는 지난 2012년 26대 선거부터 올해까지 4대에 걸쳐 후보 무등록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1월 차기회장 선거 일정이 시작된 후 한인회 집행부와 선관위 등은 “뉴저지 한인사회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만큼 뉴저지 한인들을 대변한 새 회장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 차례 피력했으나 무등록 사태가 거듭되는 현실을 피하지 못 했다. 결국 또 다른 후보 무등록 사태를 막기 위해 앞으로 한인회는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숙제를 안게 된 셈이다.

한편 매번 반복되는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의 무등록 사태와 관련 일각에서는 뉴저지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에 대해 재고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인단체의 한 관계자는 “뉴저지 한인사회의 인구는 물론 정치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뉴저지 한인사회를 대변할 명실상부한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 적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또 다른 후보 무등록 사태를 막기 위해 한인회는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