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회사 CEO 살해혐의 한인 체포

미주한인 | | 2018-11-20 19:19:5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샌프란시스코 리오 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 대니얼 김씨

횡령 등 범행동기 집중수사

샌프란시스코의 한 휠체어 액세서리 개발회사에서 간부로 일하는 한인이 회사 CEO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곳 지역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리오 모빌리티’의 바트 카일스트라(52) CEO를 살해한 혐의로 한인으로 추정되는 대니얼 김(Daniel Kuk Kim·28) 씨가 체포돼 수감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카일스트라 CEO는 지난 14일 오후 11시30분경 회사 직원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뒤 샌프란시스코의 마켓 스트릿 1000 블록 인근 본인의 오피스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경찰은 사인에 대해 함구했지만 다음날인 15일 김씨를 폭행과 강도 및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고 오늘(19일) 정식 기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본인의 소셜 미디어에 리오 모빌리티의 최고운영책임자(COO)라는 소개글과 사진을 남겨뒀고, 18일 현재 리오 모빌리티 웹사이트의 회사 소개 페이지에는 그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고 있지 않다.

경찰과 회사 안팎에서는 김씨가 회사 제품을 강탈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카일스트라 CEO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일각에서는 김씨가 회사돈 10만달러를 횡령한 사실을 들키자 전기충격기와 둔기 등을 준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후문도 있어 향후 경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카일스트라 CEO의 지인들은 고인이 친절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애인과 어머니, 8명의 형제 자매를 둔 그는 1991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11년간 하이테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 뒤 현재 회사의 전신인 ‘데달루스 윙스’를 창업했는데 휠체어에 부착하면 오르막길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