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20대 청년의 ‘비프저키 신화’는 계속된다

미주한인 | 경제 | 2018-11-02 19:19:4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주 ‘컨트리 아처 저키’ 유진 강 대표

22세에 10만달러 창업, 유기농만 고수

미국의 치즈산업과 예식 산업은 물론 주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가 또 다른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바로 ‘비프저키’ 산업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인청년이 자리 잡고 있다.  유진 강(29·Eugene Kang)씨가 바로 그 주인공.  

밀레니얼 세대인 강씨의 현재 직업은 비프저키를 생산하는 샌버나디노 소재 업체인 ‘컨트리 아처 저키 컴퍼니’(Country Archer Jerky Co.)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이다.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비프저키 브랜드 ‘슬림 짐’(Slim Jim)의 규모와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00% 목초 사육(grass-fed) 유기농 비프 저키만을 고집하고 있다. 강 대표는 자신의 비프저키를 ‘비프저키 계의 새뮤얼 아담스’라고 부른다. 수제로 만든 지역주인 맥주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지향점을 삼고 있다는 뜻이다.

강 대표가 창업한 것은 그가 22세가 되던 해였다. 2016년 3,250개 마켓에서 판매되었던 비프저키는 올해 캐나다까지 진출하면서 2만5,000여개 마켓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회사 매출은 2,100만달러로 3년 새 576%라는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했다.

창업 당시 대학을 중퇴한 강 대표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은 당시 밀레니얼 세대들이 공감하고 있던 ‘깨끗한 먹거리’였다. LA동부 샌버나디노 카운티 태생인 강 대표의 성공에는 부모로부터 배운 직업관도 한몫했다.

강 대표의 부모는 1980년대 초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세대. 주유소를 운영했던 강 대표 부모는 돈을 모아 마켓을 운영했다. 영어가 부족한 이민 1세대들이 영어 사용이 거의 필요없는 직종에 종사했던 과정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이민 1세대가 그랬듯이 강 대표 부모는 그가 대학을 졸업해 금융계 직장에 취직해서 안정된 생활을 하기 원했지만 강 대표는 그런 삶을 싫어했다. UC 리버사이드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강 대표는 그랜드캐년 여행 도중 길거리에서 비프저키를 판매하는 노점상을 만난 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작은 정육점. 

부모에게 5만달러 종자돈을 받아 10만달러를 가지고 사업을 운영한 것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강 대표는 “우리팀의 대부분이 밀레니얼 세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과거 아버지 세대의 비프저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비프저키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상욱 기자>

20대 청년의 ‘비프저키 신화’는 계속된다
20대 청년의 ‘비프저키 신화’는 계속된다

컨트리 아처 컴퍼니의 유기농 비프 저키. <컨트리 아처 컴퍼니 인스타그램>

20대 청년의 ‘비프저키 신화’는 계속된다
20대 청년의 ‘비프저키 신화’는 계속된다

유진 강 대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애틀랜타 운송업계 비상 애틀랜타 피치 무버스(Atlanta Peach Movers)의 귀넷카운티 거점에는 3,000갤런 용량의 대형 탱크가 위치해 있다. 이 사업장에게 그 탱크 안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ICE에 2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미국 내 취업허가에도 구금 추방 현대차 메타플랜트 캠퍼스에서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과 관련해,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코리안페스티벌 기념, 9월 17~19일 둘루스진주·컬러스톤 주얼리 한자리, 스카프 증정도 반지천국 고베펄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무조건 반값 특별세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19-20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광장 '한국일보 복면가왕' 등 K-컬처 총망라 미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축제인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 신고할 수 있어 대한민국 지식재산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증가하는 K-브랜드 침해로부터 한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지난 7월 30일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