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한인 역량 강화' 머리 맞댄 한인 차세대들

지역뉴스 | | 2018-10-22 18:18:17

한인사회 역량강화 워크샵,차세대 참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미연합회·총영사관 워크샵 

ATL 한인이민 50주년 맞아 

 

 

한인 차세대 젊은이들이 애틀랜타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아 20일 노크로스 힐튼호텔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한인 커뮤니티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지회(회장 엄윤경)가 주최하고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워크샵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 한인 입양인 협회(KAAG), 리제너레이션 무브먼트(Re’Generation Movement)가 참여해 한인 권익옹호, 정체성 고취, 시민 참여운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개회사에서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의 과거와 현 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차세대 중심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며 “기성세대와 차세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가 동포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토의를 한 후 다시 모여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AAAJ의 에스더 림 씨는 ‘남부 한인의 역량강화 방법’에 발표했다. 림 씨는 한미에서 일어난 운동들을 조명하고, 조지아 한인들의 연대와 시민참여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인의 낮은 투표참여 및 1세대와 2세의 인식 차이 극복을 통한 주류사회 및 타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우리의 독특성을 갖고 펼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KAAG의 아만다 애설론 씨는 ‘애틀랜타 한인 입양인들과의 만남을 통한 국제 입양인 권리옹호 현안 배우기’에 대해 발표하며, 향후 한인사회와 지속적 연대를 갖고 입양인 발굴과 권리 찾기운동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리제너레이션 무브먼트의 김종대씨와 최자현씨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주 한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씨는 “진정한 통일은 탈북민의 남한 정착과정과 난민들의 미국사회 진입과정에서 보듯이 ‘사회적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 통합은 다양성을 함께 존중하면서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재외동포는 과거 상해 임시정부 주요 자금원이었던 것처럼 남북화해와 통일시대의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재외동포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워크샵은 한인 커뮤니티 역량 강화를 위한 현안과 방안을 전 세대가 함께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라며 “특히 차세대 젊은이들의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행사였다”고 평했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