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루와 룸마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1만달러 초과 해외계좌 아직도 신고 안했다면 SFCP〈금융계좌 자진신고 간소화〉 활용 구제받을 길 있다

미주한인 | | 2018-10-11 09:09:37

해외계좌,신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진신고 사면 프로그램 종료

법률·세무 전문가 도움 받아야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 금융계좌를 둔 납세자가 이를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돼 온 ‘해외금융계좌 자진신고 사면 프로그램’(OVDP: Offshore Voluntary Disclosure Program)이 지난달 말로 종료됐다.

이로써 신고할 방법은 유일하게 ‘해외금융계좌 자진신고 간소화’(SFCP: Streamlined Filing Compliance Procedure) 방식이 남게 됐는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보유한 해외 금융계좌들의 잔액 합계가 1년중 한 번이라도 1만달러를 초과했다면 자진신고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OVDP는 지난달 28일로 종료됐고 현재 한시적으로 SFCP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09년 도입된 OVDP는 형태를 달리하며 9년여간 운영돼 신고불이행에 따른 민사상 벌금을 경감하고 형사상 처벌을 면제해줬다.

즉, 신고하지 않은 해외계좌나 해외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이 있다면 이전 8년간의 소득세 신고를 통해 벌금까지 낮출 수 있는 방편으로 활용됐다.

예를 들어 6년간 10만달러의 해외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197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외금융자산신고제(FBAR: Report of Foreign Bank and Financial)에 근거하면 벌금은 총 60만달러지만, OVDP를 통해 신고하면 벌금액은 5~27.5%가 적용돼 매년 5,000~2만7,500달러로 경감됐다.

이전 제도에 비하면 유리한 조건이지만 여전히 최고 27.5%의 벌과금 부담이 크게 작용해 미국 시민권자 등이 시민권을 포기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2011년 1만8,000여건으로 고점을 찍은 뒤 감소해 지난해 약 600건으로 신고자 숫자가 급감한 저조한 활용 실적도 OVDP가 종료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이렇듯 OVDP 종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남아 있다. 벌과금 기준을 잔액의 최고 27.5%로 적용했던 OVDP 대신 5%로 낮춘 SFCP로 구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 거주하며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 중 SFCP 신청 자격요건이 되려면 ▶직전 3년간 미국 세무신고를 했고 ▶해외금융계좌로부터 나온 소득을 이런 세무신고서에 보고하지 않았지만 ▶이런 위반이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의도에 의한 것이 아닌 경우여야 한다.

핵심은 신고 위반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JC 앤 컴퍼니의 정용덕 대표변호사는 “상당수 한인들은 해외계좌신고 의무를 몰랐기 때문에 지금껏 신고를 못한 비고의적인 위반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면을 받기 위해서는 비고의성을 증명할 서류를 첨부해야 하는데 법률 및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활로로 제시된 SFCP도 서둘러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2012년 신설돼 2014년 개정된 SFCP에 대해 IRS는 별도의 시행기간을 확정하지 않아 언제라도 폐지될 수 있는데 이마저도 사라지면 위반자들은 적발시 높은 벌과금과 형사적인 처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주지사 새 법 HB328 서명해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판매세 인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기회가 최소 6년 이상 사라지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화요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전국 리암, 올리비아 7년 연속 1위 매년 신생아 이름 통계를 발표하는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올해도 주별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여자아이 이름 1위가 새롭게 바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20~25일 고교졸업식 거행 2026년 귀넷공립 및 사립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한인 학생 3명이 수석졸업자(Valedictorian), 한인학생 3명이 차석졸업자(Salutator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흑인의원연합,평화시위 촉구특별회기,월드컵과 겹쳐 파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위한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전격 발표하자 흑인 의원 단체가 반대 시위를 촉구하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이달 초 북조지아서 대규모 작전 체포 32명 중 25명 불법체류자  북조지아 산림지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합동단속으로 모두 32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불법체류자여서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둘루스 지역 상가 주차장서 노인 대상…이달에만 5건  둘루스 지역 한인마트 등 한인상가 지역에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귀넷 경

UDT스와니 팀, ALTA 슈퍼 시니어 A5 레벨 우승 쾌거
UDT스와니 팀, ALTA 슈퍼 시니어 A5 레벨 우승 쾌거

애틀랜타 한인 테니스 저력 과시스와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테니스팀 '그랜드뷰(UDT) 스와니'가 지역 최대 규모 테니스 리그인 ALTA(Atlanta Lawn Tennis Asso

〈한인마트정보〉5월 봄철 가족 식탁…한인마트서 차리세요
〈한인마트정보〉5월 봄철 가족 식탁…한인마트서 차리세요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데는 아씨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9X3X0.14 OZ 8.99, 농협 생배 12X8.1OZ 7.99,  아씨 멸치맛 쌀국수8X3.17OZ

불체자 식별 위해‘ITIN 발급(납세자 번호)’ 개편  추진
불체자 식별 위해‘ITIN 발급(납세자 번호)’ 개편 추진

트럼프 행정부, 신분 확인후 발급 시스템 이원화 추진이민자단체, “사실상 불체자 색출위한 조치” 비난IRS 내부서도 “소득세 신고 기피, 음성적 노동시장 확대” 우려   도널드 트

홈헬스·호스피스 메디케어 신규 등록 ‘STOP’
홈헬스·호스피스 메디케어 신규 등록 ‘STOP’

6개월간 신규 업체 등록 중단…기존 서비스는 영향 없어트럼프 행정부 “부정 청구 차단하고 납세자 보호”JD 밴스 부통령. 사진=로이터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어 예산의 부정 사용을 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