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역뉴스 | | 2018-10-11 18:18:17

권명오,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  )    권명오

수필가. 칼럼니스트

                                                                                        

Ⅰ한국 38년(23) 

                                           

다시 돌아온 영국군 탱크 부대

휴전후 적성면 설마리 비룡계곡에는 영국군 전투 기념비가 세워지고 영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배를 하고 해마다  4 월 22일 설마리 전투를 기념하고 있다. 우리도 그 날을 기념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국군 포로들이 북으로 연행돼 간 다음날 사촌 형수네 방공호 인근 나무 숲속에 영국군 장갑차가 숨겨져 있고 옆에는 영국군 운전사가 중공군 감시하에 넋을 잃고 앉아 있었다. 애처롭기 이를데가 없었으나 도울 길이 없다. 중공군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 영어도 할 줄 모르니 어쩔수가 없었다. 그들은 저녁이 되면 어디론가 떠났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장갑차를 숨겨놓고 있었다. 

자주 보게 되니 무언의 교감이 생겨 중공군에게 영국군에게 밥을 주어도 되느냐고 손짓 발짓으로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며 주라고 해 밥을 갖다주니 영국군은 밥을 남김없이 맛있게 다 먹어 치웠다.  얼마나 굶주렸을까. 불쌍하고 안타깝기 이룰데가 없었다. 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말이 통하지 않아 서로 바라만 보았던 그가 또 밤이되자 어디론가 떠난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어떻게 됐는지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고 휴전 후 무사히 포로 교환으로 영국으로 돌아 갔는지 만약 살아 있다면 90이 넘었을 것이다.  

우리는 만리타향 한국 땅에 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UN 군들과 희생자들의 은혜를 잊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 우리는 계속 숨을 죽이며 방공호에서 UN 군이 다시 진격해 오기를 기다리며 불안에 떠는 생활을 계속 해야 됐다.  엎치락 뒷치락 하는 격전지의 중심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치다 지쳐 무신경해진 상태일 때 주인없는 군마들이 들판을 헤매고 있는 것을 마을 친구가 산모퉁이로 끌고가 도살을 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덕에 생전 처음 말 고기를 실컷 먹게 됐고 굶주리고 궁한 탓이 였는지 그 당시 말고기가 너무나 맛 있었다.  중공군들도 떠나고 없고 말 주인도 없어 계속 말을 잡아 포식을 했다.  말 못하는 말에게는 가혹한 행위였지만 전시엔 한가하게 그런 것까지 깊이 생각 할 상황이 아니였다.  

전쟁은 산하를 갈갈이 찢고 부수고 동물과 물고기까지 포탄을 퍼부어 죽게하는 최악의 비극이다. 그래도 봄은 오고 새싹이 힘차게 흙을 박차고 나와 웃고있다. 인해전술을 펼쳐가며 영국군과 싸우면서 중공군이 당한 피해가 너무 크고 UN 군의 강력한 반격과 화력을 당하지 못하고 서울을 향해 진격 하다가 패배를 하고 또 다시 중공군들이 야밤에 우리 마을을 통해 임진강을 건너 후퇴를 했다. 그렇게 며칠간 중공군이 후퇴를 한 후 조용해진 다음날 기다리는 영국군들이 탱크를 앞세우고 다시 들어 왔다. 우리는 암흑 세계에서 또 다시 광명의 세계를 맞이하게 됐다. 다행히 이번에도 중공군들은 우리를 해치지 않았고 자신들은 옥수수, 수수 가루를 먹으면서도 민간인들의 식량을 강탈 하지않고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후퇴를 했다. 솔직히  6.25 당시 우리 국군들이 나쁜 행위를 많이 했고 또 동족인 인민군들의 만행이 한층 더 악랄하고 가혹했다. 국군과 UN군과 싸운 중공군들이 나쁘고 저주스럽지만 그들이 민간인들을 해치지 않고 보호해 준 것은 적이었지만 감사할 일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소비자 40%가 구매 과정에서 AI 활용”

전자상거래 영향력 강화‘AI 이용자 매출 더 높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라이벌 된 김래원·박훈…SBS '풀카운트' 내년 방송
라이벌 된 김래원·박훈…SBS '풀카운트' 내년 방송

프로야구 감독 자리 놓고 경쟁…'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연출  좌측부터 김래원, 박훈[각 소속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김래원과 박훈이 야구 드라마에서 만난다.S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극 중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

기안84, 폐지 줍는 어르신 100명에 1억원 기부
기안84, 폐지 줍는 어르신 100명에 1억원 기부

기안84[유튜브 '셀럽인'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42)가 폐지 줍는 노인 100명에게 총 1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AOM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윤미 햄튼, 한병철 지지 연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21일 저녁,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필승 결의 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12선 역임 의원 80세 일기 별세  조지아주 출신의 민주당 중진이자 연방 하원 농업위원회 사상 첫 흑인 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스콧(사진) 의원이 향년 80세로 별세했다.스콧 의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용의차량 추격 중 고의 출동 보험 합의금 받은 4명 해임  용의자 차량 추격 및 체포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보험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주지아 주순찰대 경관들이 해임됐다.조지아 공공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산불로 주택 47채 전소연기 애틀랜타까지 영향 조지아주의 가뭄이 악화되면서 주 당국이 남부 전역과 중부 대부분 지역에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 확산을 막기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GA 민주당, 주지사 선거 자신감  조지아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지아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단기임대주택 허가제’도입 매년 갱신∙상시 관리자 지정 등  귀넷 카운티가 급증하는 단기 주택임대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다.카운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