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거주제니퍼 리씨
월드 미세스 베트남 ‘진'
시애틀지역 한인 며느리가 세계 미인대회에서 우승 왕관을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벨뷰에 거주하는 최진희씨의 며느리 제니퍼 리(28ㆍ뉴캐슬·사진씨다. 리씨는 지난달 5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월드 미세스 베트남대회에서 영광의 ‘진’에 선발돼 왕관을 머리에 썼다.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지의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나온 14명의 후보 가운데 리씨는 베스트 인터뷰, 베스트 전통의상, 베스트 수영복, 베스트 이브닝 가운 상을 비롯해 후보들이 뽑은 우정상 등 전체 8개 부문 가운데 5개상을 휩쓸었다.
지난 2014년 빌리 최씨와 결혼, 4살난 아들을 두고 있는 리씨는 전 세계에서 기혼 여성들이 출전해 아름다움과 지혜, 품격 등을 겨루는 내년 월드 미세스 대회에 베트남을 대표해 출전한다. ‘2019 월드 미세스 대회’는 내년 1월 중국 장가계에서 열린다.
<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