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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 칼럼] 유투브에서 만나요

지역뉴스 | | 2018-09-24 1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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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에 한번씩 신문 칼럼을 게재 한지도 벌써 햇수로 4년째다. 가끔은 장기 출장이나 신문사측 휴무로 한두번씩 빠진 것 외에는 매주 금요일 마감날이 늘 부담되는 요일이다. 그래도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공부하다보니 오히려 커플스에게는 더없이 많은 자료와 경험과 지식으로 남아 누구보다도 나에게 더욱 큰 혜택을 받고 있다.

4년째 써오면서 가끔 글자의 전달에 한계를 느낄 때가 있었다. 때론 글로 표현하는 것이 더 선명하게 깔끔하게 전달되기도 하지만 공간적 한계나 공감력에서 제한을 받는 것이 늘 숙제처럼 남아 있었다. 커플스 칼럼을 하나도 빠짐없이 스크랩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을 땐 책임감과 부담이 동시에 들기도 하지만 보람과 용기를 얻는 순간이기도 하다.

올해 6월 스타강사 김미경 강사님을 커플스가 모시면서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것이 커플스이다. 그리고 커플스에게는 두가지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하나는 내사람 찾는 것과 두번째는 영상으로 칼럼처럼 싱글들에게 전하는 일이였다. 결국 몇년 전부터 미뤘던 유투브 영상제작을 7월부터 기획하고 부족하지만 곧바로 시작하여 현재 10개가 넘는 커플스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갔다. 그것도 내 사람인 직원과 함께...

그렇게 고민하고 미뤄왔던 일들을 결국은 시작한 것이다.

유투브는 신문 칼럼과 다르게 내용도 좀 더 전문적이여야 하며 단어사용,표정,손동작,화장,옷,조명,전달력등 10분 정도 안에 한 주제를 가지고 하는 일이다. 나름 방송활동도 하고 꾸준한 칼럼게재로 너끈히 해낼 수 있을 거라는 것이 얼마나 교만인지를 너무나 철저히 깨닫는 요즘이다. 할수록 너무 부족함을 느끼고 나의 한계과 무능력 앞에 매일 같이무릎 꿇고 숙연해진다.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공부나 사색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던 것도 참으로 부끄럽고 착각이었음을 보게된다.

그런데 그런 내가 좋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깨닫는 순간부터 오기가 생긴다. 그리고 채워야 겠다는 욕심과 어떻게 채워야 할지 길이 보인다. 갈길은 너무 멀리만 앞에 보이는 것부터 시작하고 실천하면서 나를 다독거려 가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다. 안주하고 머무는 것만큼 비참하고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유투브에서 다양한 소재를 다룰때 아무래도 커플스에서 발생했던 에피소드가 등장하게 되는데 익명으로 막연하게 표현하여 당사자의 신변이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지만 해당 당사자가 상처 받을 수 있기에 늘 조심스럽다. 그래도 싱글들이, 특히 우리 2세들이 듣고 도움이 됐다고 얘기해 줄 때가 가장 보람이다.

이렇게 해서 뭐가 될까... 누가 내 영상을 볼까...쓸데 없는데 에너지,시간,돈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감상실과 두려움으로 매일같이 싸운다. 그런데 이건 4년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컴퓨터에 앉아 칼럼을 쓸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다. 그때마다 달래고 세우고 위로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커플스라는 비지니스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고 있는가 가끔은 낙심할때가 있는 나를 추스리고 지금까지 버텼다. 결국은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힘이 축적된 것이다. 늘 새로운 것을 도전하다는 것은 양날의 칼과 같다. 설레임과 열정을 수반한 두려움과 좌절감이 같이 휘둘려지는 칼날.

유투브에서 내모습을 보기란 참으로 어색하고 아쉬움이 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만족한 영상이 나온다면 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잘난 척으로 더 무서운 세상을 만날 것이다. 

누군가 한사람만 보고 변화되었다면 그것으로 됐다. 지금까지 해왔던 신문칼럼처럼 이제 유투브도 초지일관으로 대할 뿐이다.

그 한사람한사람이 조금씩 모여 작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내 몫은 다한 것이다. 유투브에 '커플스 이선화'라고 치면 볼 수 있다. 소중한 조언과 용기,격려들이 올바른 가정문화를 이끌어 가는 사명에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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