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희 작가 ‘더 펜스 2018’에 선정
사진작가 박운희 씨가 한인작가 최초로 세계적인 대규모 야외 사진전 ‘더 펜스 2018’(The Fence 2018) 참여 작가로 선정돼 화제다.
전 세계 재능 있는 신진 사진작가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더 펜스는 뉴욕, 산타페, 보스턴, 더럼, 덴버, 캐나다 캘거리 등 북미 8개 도시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현대 사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박운희 작가는 정체성 이슈 그리고 사회적 현실을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더 펜스 사진전에서는 ‘호스트 시리즈’를 전시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녀의 작업 호스트 시리즈는 존재와 현실의 공존하는 의식을 탐구하고 실험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허구적 정체성의 존재와, 실제 장소에서 경험한 다양한 면(facet)의 이미지로 또다른 정체성을 상상하고 구축하는 작업이다.
박 작가는 뉴욕 국제 사진센터(ICP)와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 사진 석사학위를 마친 후, 현재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운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