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 하이텍 기업 취업 이렇게 했어요"

미주한인 | | 2018-08-10 19:19:2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24명 미 취업 성공기 출간

비자카드 송재희씨 대표 저자 

한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토종 한국인 24명이 미국의 세계적 하이테크 기업에 취업한 성공기를 담은 <우린 이렇게 왔다>를 출간했다. 한국의 ‘클라우드 북스’출판사가 이번 달 발간해 한국 주요서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책은 출판 전부터 미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젊은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아왔다. 

이 책의 저자 24명 중에는 아마존ㆍ마이크로소프트ㆍ페이스북ㆍ비자카드 등 시애틀에 본사나 지사를 둔 하이테크 업체 직원이 10명,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지역 근무자가 8명이며 나머지 6명은 보스턴 등 미 동부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벨뷰에 소재한 비자카드 직원으로 데이터베이스 평가, 표준화 및 자동화 작업 등을 맡고 있는 송재희씨가 이 책의 대표 저자이다. 시애틀 한인 IT전문인들의 모임인 ‘창발’의 멤버이기도 한 송씨는 대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선교사이바 시애틀지역 산을 오르는 산악인이며 ‘브런치’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작가활동과 강연도 하는 재주꾼이다.

시애틀에서 ‘창발’을 공동 창립한 뒤 현재는 실리콘밸리로 옮겨간 김진영ㆍ박미라씨 부부도 이 책의 저술에 합류했다. 

송씨 등 시애틀지역 저자들은 7일 벨뷰에 있는 김&김 CPA에서 지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단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출판을 뒤에서 도운 시애틀총영사관의 박경식 부총영사도 참석해 “이 책이 도움이 돼 한국의 많은 젊은 인재들이 미국 취업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책은 제목이 암시하듯이 한국인들이 미국 최고의 하이테크 기업에 취업한 노하우를 개인 경험담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들은 해외 이직이나 미국 취업이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비록 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목적 및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취업에 도전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게 성공했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한국과 미국에서의 삶에 일장일단이 있다며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더 많고, 다양성이 있으며 나름대로 저녁시간의 삶이 있고, 일과 곁들여 취미도 즐길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내로라하는 미국 기업에 취업하는데 좋은 스펙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꿈과 의지, 도전, 실천, 변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재희씨는 “이 책에선 한국에서 미국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구체적인 방법과 실천방향을 제시하고 있지만 거기에만 그치지 않고 세계 유수기업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일류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분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온라인서점 반디앤루니스(www.bandinlunis.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권당 20달러이다. 

<황양준 기자>

"미 하이텍 기업 취업 이렇게 했어요"
"미 하이텍 기업 취업 이렇게 했어요"

자기 계발서 <우린 이렇게 왔다>의 시애틀지역 저자들이 7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