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무더위와 얼음냉수 (Swelter and a snow-cooled drink, 잠Pro25:1-13)』

지역뉴스 | | 2018-08-10 18:18:15

방유창,신앙,칼럼,무더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 1757-1827)가 쓴 시, "순수의 전조(Auguries of Innocence)"의 서문에 보면, 이런 아름다운 노래가 있습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의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참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본문 잠언 25:1-13의 서문에 보면,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고 시작합니다. 이 말씀과 시인의 노래는 너무나 잘 부합되는 하나님의 영감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에는 크게 하나님을 소개할 때 히브리어 원어로 "야훼(Yahweh)"와 "엘로힘(Elohim)"으로 표현합니다. "야훼"는 구원과 관련하여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엘로힘"은 창조와 관련하여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야훼는 천지창조 그 이전부터 진행하신 점진적인 구속사의 주인이신 구주 하나님을, 엘로힘은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사역 전반을 인간에게 낱낱이 공개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인 것입니다. 이때 "일"이란 창조사역의 신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입니다. 

그 까닭은 하나님의 지혜가 온 피조 세계 속에 두루 스며있기 때문입니다. 왕은 참 사람을 지목하는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적어도 한 국가의 최고 통수권자가 되려면 일상 속, 만나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백성의 안위를 살피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혜로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왕이 살펴야 할 "일"이란 "일상 속에 스며있는 하나님의 숨결"입니다. 

본문 잠언 25:1-13절의 결론은 이 참 사람을 헐몬 산에서 녹아져 내려온 "얼음 냉수"라 말씀합니다. 5월의 추수기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날씨에 추수한 곡식을 타작하는 토지의 주인인 경작자에게 가장 절실한 음료수는 다름 아닌 헐몬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시원한 "빙수(氷水, ice water)"입니다. 이 빙수, 즉, 얼음 냉수와 같은 사람을 "충성된 사자"라 말씀합니다. 

"충성된 사자"는 진리(truth)와 복음(good news을 전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무더위에 가장 필요한 진정성이 담긴 진리와 복된 소리가 그 메신저를 보낸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상응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바로 무더위를 조장하는 자요 무더위 그 자체가 되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진리를 왜곡(歪曲)시키며, 진리를 가장한 거짓을 전하는 자입니다.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가 말하는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는 사람,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는 사람,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는 사람은 주인이 추수기에 간절히 원하는 얼음 냉수 같은 사람입니다. 이 시대는 마치 한 여름 살인 더위처럼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그 생각만으로도 무더위를 연상케 하는 암울함이 팽배한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은 만상의 세계 속에 두루 스며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일상의 범 우주 속에 스며있는 하나님의 숨결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일을 발견하고 찾아내는 왕을 찾고 계십니다. 창조의 신비를 땅을 더듬어 찾아내는 신비가(神秘家)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욥11:1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하나님에 대해서 마치 통달한 것처럼, 하나님의 신비를 짧은 시야로 마치 꿰뚫어낸 것처럼 혹세무민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은 <겸허한 신비가>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위기 앞에서도 최선을 다하여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충성된 사자>를 찾으십니다. 보냄을 받은 자의 책무를 다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충성된 사자의 역할은 보내신 자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충성된 사자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영원하신 구주, 시간과 공간을 창조해내신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자입니다. 무더위에 시의적절(時宜適切)한 얼음 냉수 그는 하나님의 충성된 사자입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에서 치워라"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에서 치워라"

행사 기간 4시간만 공개하고 다시 가려야 애틀랜타한인회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설치하려던 일부 우파 단체의 계획이 잠정적으로 무산됐다. 귀넷카운티 슈피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수출계약 940만 달러, 수출상담 3억 달러3천여 경제인 참가, 1만5천명 전시회 찾아 해외 한상과 국내 기업을 잇는 수출·투자 교류의 장이 된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수출 첨병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모두17명… 허위사업체∙가짜서류로 법원, 전액 배상∙실형∙보호관찰 선고 허위 사업체와 위조된 세금 서류를 이용해 급여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포토 뉴스〉월남전 참전 노병들, 60년 전우애 나눴다
〈포토 뉴스〉월남전 참전 노병들, 60년 전우애 나눴다

미 동남부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회장 송효남)가 올 3분기 정기모임을 갖고 전우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26일 둘루스에서 열린 이번 정기모임에서 참전용사들은 산화한

조지아 개스값 전국 아홉번째로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 아홉번째로 낮아

유류세 면제 전 평균 4.11달러 CA 제일 비싸고 TX 가장 저렴  미국과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반 개스값은 지역별로 갤런당 2달러 이상

GA공립학교 SAT 점수, 9년 연속 전국평균 이상
GA공립학교 SAT 점수, 9년 연속 전국평균 이상

1.031점…전국평균 보다 20점↑1,400점 이상 전체 5%에 불과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 평균점수가 전국 공립학교 학생 평균점수를 크게 웃돈 것

로렌스빌시, 도심 연결 대형 트레일 추진
로렌스빌시, 도심 연결 대형 트레일 추진

디포 디스트릭트~슈거로프 Pkwy내년 절차 시작 2029년 착공 목표 로렌스빌시가 시를 관통하는 대형 트레일을 추진한다.이번주 로렌스빌시는 디포 디스트릭트에서 디스커버리 파크를 거

“5년 넘게 다녀도 절반 여전히  영어 미숙”
“5년 넘게 다녀도 절반 여전히 영어 미숙”

귀넷 다중언어 프로그램 대폭 손질 태스크포스 구성…학부모 자문위도 귀넷 교육청이 다중언어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다. 수년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도 영어 능력이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건강·동영상·뉴스 해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공식 빈곤율을 10.2%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