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뱅크오브호프,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

미주한인 | | 2018-08-08 18:18:5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객1만1천여명에 통지

구체적 내용은 안 밝혀

몽고메리점은 피해없어

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일부 지점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긴급 대처에 나선 가운데 1만1,000여명의 고객이 은행으로부터 계좌번호 변경 권고 통지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7일 보도> 그러나  이 은행 동남부 지역 유일한 지점인 몽고메리 지점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뱅크 오브 호프는 지난 7월30일자로 일부 지점의 고객 1만1,000여명에게 ‘데이터 해킹 통지문’(Notice of Data Breach)을 발송했다.

뱅크 오브 호프의 데이빗 김 전무는 “개인정보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감지된 일부 고객에게 통지문을 발송했다”며 “지금까지 조사결과 은행 내부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웍에서 외부 해킹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이로 인한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6월28일부터 7월5일 사이 발생했으며 고객에 따라 ▲이름 ▲주소 ▲계좌번호 ▲소셜 시큐리티 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IT 전문가들은 뱅크 오브 호프의 이번 사태에 대해 외부 해킹이 아니라면 직원들의 실수나 부주의로 IT 업무를 용역해주는 외부 업체에 고객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소식을 접한 많은 고객들은 은행이 고객 정보 유출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이나 답변을 해주지 않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뱅크 오브 호프에는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한 고객은 “계좌번호를 바꾸라든지, 유지해도 괜찮다든지 명확한 답을 해줘야지 ‘계좌변경이 의무사항은 아니고 권고’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호프는 지난 3일 “행킹은 아니다. 조사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은행 측은 앞으로 조사가 최소 2~3주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빗 김 전무는 이어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해당 고객들에게 2차 통지문도 보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 오브 호프 몽고메리 지점 측은 "이번 고객 개인정부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지점 고객정보 유출은 없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고객 통지문 발송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우빈·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