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아카데미 승인 놓고
주정부 인가위 내일 투표
학교 측 "승인 확률 높다"
한영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에 대한 주정부 인가 여부가 2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황 아카데미 설립위원회 리자 박 변호사는 23일 보도문을 통해 "주정부 차터스쿨 인가 위원회(SCSC)가 25일 오전 10시 정례 회의를 통해 이황 아카데미 인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황 아카데미 측은 "이날 위원회의 투표 전 간단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서 "현재 케시 캐이글 부주지사도 이황 아카데미 설립에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며 승인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황 아카데미 측은 그 동안 귀넷과 풀턴 카운티를 상대로 설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설립이 여의치 않자 올해 4월 공개 설명회를 통해 주정부를 상대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리자 박 변호사는 "주정부에서 인가를 받을 경우 귀넷, 풀턴, 디캡, 캅 등 여러 지역에서 학생들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주정부 인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동안 설립의 최대 난관이었던 학교 건물과 장소에 대한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주정부 승인이 날 경우 이황 아카데미는 설립 첫 해에는 K-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다음해에는 중국어-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점차적으로 대상 학년을 확대해 간다는 것이 이황 아카데미 측의 설명이다.
당초 주정부는 10월께 이황 아카데미 설립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이우빈 기자

4월 열린 이화 아카데미 설립 공개 설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