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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회, 이민50주년 기념사업지원금 전용 논란

지역뉴스 | | 2018-07-19 18: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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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재정보고서 들여다 보니....

동포재단 지원금 중 2만 달러

골프대회 적자보전 위해 전용

재정보고서 금액 일부 불일치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일홍)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받은 한인회 이민 50주년 행사 지원금 중 일부를 골프대회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애틀랜타 한인회 3분기 정기이사회에서 제출된 상반기 수입 및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누계는 31만4,765달러 지출 누계는 23만683.93달러로 6월말 현재 예산 잔액은 8만4,081.08달러로 나타나 있다.

이 중 논란이 된 부분은 코리안 페스티벌 및 한인회 이민 50주년 기념사업비(이하 기념사업) 관련 부분이다. 

수입 및 지출 보고서의 수입 부분에서 기념사업비로는 모두 20만 달러가 책정돼 있고 이 중 상반기까지 11만 달러가 실제 수입으로 잡혀 있다. 한인회 관계자 및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중 10만 달러는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이 기념사업비를 위해 지원한 금액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당연히 기념사업을 위해 지출돼야 할 이 돈이 골프대회 적자보전을 위해 전용됐다는 점이다. 수입 및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회는 지난 5월 27일 열린 기념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연예인 초청 골프대회 경비로 모두 4만 668.61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회 총 예산 1만5,000달러를 크게 초과해 결국 기념사업비 예산 중 2만 달러를 전용해 사용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 한인회 관계자는 "골프대회 후 김일홍 회장이 임원회의에서 골프대회 적자 보전을 위해 사용한 2만 달러를 광고비로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결국 기념사업비 마련을 위한 행사로 인해 되레 이미 확보한 귀중한 기금을 행사 참가 연예인들에게 지급해 버린 모양새가 되버린 셈이다.

한편 이날 제출된 수입 및 재정 보고서에서는 곳곳에서 회계처리가 부실하게 처리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례로 보고서에서는 상반기 동안 모두 1,125명에게 거둔 한인회비가 2만1,420달러로 표기돼 있지만 별첨자료에는 2만4,760달러 표기돼 3,340달러나 차이가 발생했다.

또 패밀리 센터가 인건비 명목으로 한인회에 지원한 금액은 4,200달러라고 밝혔지만 한인회 재정 보고서에는 4,300달러로 표기돼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19일 발족한 자원봉사단 발대식 행사를 위해 지출된 식비만 무려 6,142.19달러가 계상돼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주한 기자 

애틀랜타 한인회, 이민50주년 기념사업지원금 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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