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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필드 공항 운영권 놓고 ATL시-주정부 "우리가 적임자" 기싸움

지역뉴스 | | 2018-06-27 1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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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운영검토위원회'발족

바텀스 시장"어림없다" 발끈

ATL시 공무원 뇌물사건 계기

세계에서 제일 붐비는 공항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운영권을 놓고 애틀랜타시와 주정부의 대결이 점차 본격화 되고 있다.

27일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하츠필드 공항 운영권의 주정부 이양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날 바텀스 시장은 "주정부라는 나쁜 편에 서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하면서 "하지만 시장으로서 주정부와의 대화는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바텀스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주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가 하츠필드 공항 운영권 변경 검토 위원회 위원을 임명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버트 존스(공화.잭슨) 주상원의원은 올 주의회 회기 중 하츠필드 공항 운영 및 관리 주정부 위원회 신설안을 발의한 바 있다. 

법안이 발의되자 바텀스 시장은 물론 네이선 딜 주지사도 반대에 나서자 결국 운영권 변경 검토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축소됐고 차기 주지사 공화당 후보로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케이글 부주지사가 위원회 위원들을 임명한 것이다.

하츠필드 공항 운영권이 문제가 된 것은 전임 카심 리드 시장 시절에 발생한 시의 정부조달구매 책임자의 뇌물사건으로 인한 연방정부의 조사가 계기가 됐다.

당시 뇌물사건 조사 과정에서 공항과 관련된 각종 계약이나 물품공급계약 과정에서 부정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애틀랜타시의 공항 운영권의 주정부 이첩 문제가 대두됐다.

바텀스 시장은 "이 문제와 관련 주지사 사무실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공항 운영에 대한 확고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공항 운영권 변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어 바텀스 시장은 새로운 정부조달구매 책임자를 임명함으로써 공항 운영권 변경 압력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애틀랜타시의 전임 정부조달구매 책임자는 뇌물수뢰 등의  유죄가 인정돼 연방법원으로부터 27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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