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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노동자 아파트 임대도 어렵다

지역뉴스 | | 2018-06-14 18:18:42

미국,경제,부동산,주택,아파트,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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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18달러 벌어야

원베드 아파트 임대가능  

최저임금 풀타임 노동자들은 여전히 투베드룸 아파트조차 렌트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저임금주택협회(National Low Income Housing Coalition)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값 및 렌트비가 가장 저렴하다는 알칸사스에서조차 저임금 노동자들은 아파트 임대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칸사스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8.50달러로 투베드룸 아파트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13.84달러로 연봉 29,000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 가장 주택가격이 비싸다는 하와이에서 투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기 위해 필요한 연봉 기준은 75,000달러로 시간당 36.13달러의 소득을 유지해야 한다. 하와이 최저시급은 최근 10.10달러로 인상됐으나 36.13달러에 비해서는 3분의 1도 안되는 급여다.

이러한 증상은 메트로 지역에서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렌트비용이 비싼 샌프란시스코, 마린, 산마테오 카운티 등에서는 시간당 60.02달러를 벌지 못하면 투베드룸 렌트조차 불가능하다.

전국저임금주택협회 다이애나 옌텔은 "임금상승율에 비해 집값이 터무니 없이 오르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노동자들은 주택은 물론 아파트조차 임대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전국적으로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오레건, 워싱턴 등 5개 주  22개 카운티 내에서만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원베드룸 아파트를 자력으로 임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원베드 아파트 임대를 위해서는 적어도 시급 17.90을 벌어야 하며, 투베드 아파트 임대를 위해서는 시급 22.10달러를 벌어야 한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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