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둘루스 잇단 고급 타운홈... 찬반 논란

지역뉴스 | | 2018-05-18 20:20:46

둘루스,재개발,고급 타운홈,찬반 논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운타운 인근에 또 허가 

"교통 정체 부추켜"반대

"인근 주택가 상승"찬성 

둘루스시가 잇따라 고급 타운홈 개발을 허가하자 주민들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둘루스 시의회는 최근 뷰포드 하이웨이와 인접한 둘루스 하이웨이 인근 부지에 55 유닛 규모의 타운홈 건설을 승인했다.

6.1에이커 대지에 건설되는 이 타운홈은 둘루스 다운타운과는 0.25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도심 중복지구다.  시는 도심 재개발 차원에서 고급 타운홈 건설을 위해 용도변경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주민 로드니 해리스는 "고가의 타운홈을 대량으로 건설하면 세수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주로 저소득층인 흑인주민들의 내집 마련은 더욱 더 어려워 질 것"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또 왕복 2차선인 둘루스 하이웨이의 교통정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반면 찬성하는 주민들도 있다. 주민 케사르 포인터는 "지금까지 재개발을 포함한 지역 개발 프로젝트는 주로 시 도심을 중심으로 뷰포드 하이웨이 서쪽 지역에만 집중돼 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타운홈 건설은 인근지역 주택가치를 높이는 한편 뷰포드 하이웨이 반대편에 대한 재개발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는 공청회를 거쳐 19개의 조건을 개발사에 요구했고 개발사가 이 조건을 모두 충족시킴에 따라 개발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조건에는 주차장 규제부터 시작해 도회적인 건축 디자인 요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여겨졌던 재개발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도 통과했다고 시측은 전했다. 

둘루스시는 최근 지역 내 유휴지에 대한 주택 및 상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주택의 경우 단독주택보다는 고급 타운홈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빈 기자 

둘루스 잇단 고급 타운홈... 찬반 논란
둘루스 잇단 고급 타운홈... 찬반 논란

둘루스시가 다운타운에서 0.25마일 거리에 있는 둘루스 하이웨이 인근 부지에 고급 타운홈 건설을 승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호주서 제자 일가 살해 한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호주 시드니에서 7세 제자와 그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태권도 사범 유광경(51)씨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호주 재판부에 따르면 유씨는 피해 가족의 경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60달러 최저가 입장권 발매로 대응했다.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104경기 전체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