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뒷돈 주면 간병인 시간 늘려줄께"

미주한인 | | 2018-05-17 20:20:4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소셜워커, 한인노인 노려

영어 서툴고 시스템 몰라 당해

LA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 김모(가명)씨. 저소득층 노인이나 장애인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간병인 복지 혜택인 ‘인 홈 케어 서비스’(IHSS) 수혜자인 김씨는 최근 다른 일로 만난 소셜워커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간병인 서비스 담당 소셜워커가 “돈을 주면 간병인이 집으로 와서 돌봐주는 시간을 늘려주겠다”고 제안해 돈을 줬다는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김씨는 소셜워커에게 매달 100~200달러씩 줬다며 “간병인이 오는 시간을 늘려주겠다는 말에 안 되는 줄 알지만 돈을 줬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LA 카운티 사회보장국의 일부 소셜워커들이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 등 소셜 서비스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편의를 더 봐준다며 뒷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사회보장국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소셜워커에게 뒷돈을 줬다는 말을 한인 노인 2명으로부터 들었다”며 “실제로 한 명의 소셜워커가 관리하는 케이스가 250~300명에 달하기 때문에 피해를 본 노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례는 현재 LA 카운티 공무원 비리 신고 센터에 익명으로 신고가 된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들은 일부 소셜워커들이 대부분의 한인 노인들이 영어를 못하거나 사회복지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것을 노리고 이같은 비위 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회복지 혜택을 받는 한인들이 공무원으로부터 이같은 뒷돈 요구 등 부당한 피해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느낄 경우 LA 카운티 비리 신고 핫라인이나 주변에 한국어 서비스를 하는 단체 등에 알려 도움을 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처럼 노인들을 상대로 돈을 뜯는 사례들 뿐 아니라 처방하지 않은 서비스를 진료비에 포함시키는 등의 각종 웰페어 사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우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