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아내 쏘고 자살’ GT 출신 한인 교수부부 참극

미주한인 | | 2018-05-08 12:12:2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텍사스서…불 지른후 자신도 총격

“아내가 무시”페이스북 불만 남겨

부부 모두 조지아텍서 박사과정등

5세 딸 차고안 자동차서 화 면해

가정불화를 겪던 40대 한인 대학교수가 역시 대학교수인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부부의 다섯 살 된 외동딸은 졸지에 부모를 모두 잃고 아동 보호기관에 맡겨졌다.

텍사스주 달라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께 달라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락월 지역 와잇워터 레인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과 경찰이 화재 현장에서 한인 교수인 이현섭(42·영어명 해리 이)씨와 아내 김윤덕(39·영어명 데비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부의 몸에 모두 총상이 있는 점으로 미뤄 남편 이씨가 아내 김씨를 총격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나서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이들 부부의 5세 딸은 차고 안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해 구조된 딸은 현재 아동보호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사건 소식을 전해들은 친척들이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에서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5세 딸이 부모에 의해 차량 내에 남겨졌는지,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위험을 피해 차로 들어갔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남편 이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서로 보이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찾아내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7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남편 이씨는 한글로 된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아내 이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았으며, 시부모에게도 잘 하지 못했다는 등의 불만들 쏟아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이씨가 이 게시물에서 “아내가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나에게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나의 제안들은 모두 무시됐고, 아내는 자기 맘대로 결정했다”고 썼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어 아내가 자신을 의처증이 심한 집착 환자로 몰았으며 더 이상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취급했다며 “나는 웃으며 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썼다고 신문은 전했다.

남편 이씨는 한양대를 졸업한 뒤 조지아텍에서 엔지니어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년 전부터 루이지애나주의 그램블링 주립대학에서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 조교수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김씨 역시 한양대를 졸업하고 조지아텍에서 박사후 과정을 한 뒤 현재 텍사스 A&M 대학 커머스 캠퍼스에서 건설 엔지니어링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이들 부부는 평소 겉으로는 다툼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경찰도 이날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이씨 부부 집으로 가정폭력 신고 등이 접수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이웃 주민인 애런 브레이는 “부부가 서로를 아꼈으며 딸을 무척 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전했다. 

<조진우·심우성 기자>

‘아내 쏘고 자살’ GT 출신 한인 교수부부 참극
‘아내 쏘고 자살’ GT 출신 한인 교수부부 참극

숨진 이현섭·김윤덕 교수 부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수제 한방차 제조 회사 '티파니'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는 14일 오전 둘루스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창업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티파니’(Teapa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러시아·이란·브라질·콜롬비아·소말리아 등 포함…한국은 빠져국무부 "복지혜택 용납불가한 수준으로 받아가는 이민자 국가들 대상"국무부 "그들을 돌려보내라"[국무부 엑스 계정 캡처. 재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네트워크 장애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전역에서 사용자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미 동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가 'SOS 모드'로 전환되는 현상이 보고됐으며, 현재 엔지니어들이 투입돼 정확한 장애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이월상품 총정리 및 신제품 동시 출시최대 80% 파격 세일, 1월 22일-26일2,000여 점의 보석‘·고급 스카프’ 선물 애틀란타 지역 보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대규모 보석 쇼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2억달러 투입...고가도로 추가도I-75엔 18억 들여 전용고속도로 귀넷 카운티를 관통하며 애틀랜타~애슨스를 잇는 316 도로에 입체 교차로와 고가도로가 건설된다.브라이언 켐프 주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조지아 주의회가 2026년 회기 시작과 함께 지방정부의 총기 규제 조례를 무력화할 수 있는 ‘친총기 법안(SB204)’을 첫 법안으로 가결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서배너 시의 총기 보관 의무화 조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발의자인 콜턴 무어 의원은 연방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 마지막 날 법안을 통과시키고 사임했습니다.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6개월간의 수사 끝에 무면허 운전자들에게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고 불법 등록을 대행해온 일당 9명을 체포했다. 게인스빌에 사무실을 둔 알선책들은 여러 개의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백 대의 차량을 등록하며 약 7년간 100만 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이들은 조직범죄처벌법(RICO)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며, 범행에 가담한 자동차 딜러 업체 3곳의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한인 골프 애호가 조셉 최씨가 12일 생애 첫 홀 인 원을 기록해 화제다. 최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치코피 스쿨 코스 8번 홀 파3 160야드에서 홀 인 원을 기록했다. 함께 골프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가고메 콤부 “Limited Edition”최상급 후코이단강력한 파워로 전신건강및 면역력 빠르게 지원 25년 전통의 후코이단 전문 기업인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이 보다 강력한 후코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내일부터 한파...체감온도 0도까지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눈이 예보됐다.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극발 한랭전선이 남하하면서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14일 저녁 7시부터 1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