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노숙자 셸터 안돼” 한인들 성난 시위

미주한인 | | 2018-05-08 19:19:2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반 한인·단체 150여명

"의견수렴없이 강행"비난

"타운 안전도 위협" 주장

LA시가 한인타운 한복판인 7가와 버몬트 인근 시영주차장에 노숙자 셸터 마련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인단체들과 일반 한인들이 6일 셸터 부지 인근에 집결해 노숙자 셸터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한미연합회, 미주애국동포연합회, 뉴스타부동산 등 한인 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과 일반 한인 등 150여명이 참가해 정당한 한인사회 의견수렴 절차 없이 타운 심장부에 노숙자 셸터 설치를 강행하려는 LA시측을 강력 비난했다.

시위에 참여한 로라 전 LA한인회장은 “LA시측의 셸터 설치 강행을 막기 위해서는 많은 한인들이 조직적으로 뭉쳐야 한다”며 “오늘 시위에 참여한 한인들이 주축이 돼 한인사회 목소리를 LA시에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준영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노숙자 셸터 설치는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오늘 저녁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열리는 주민회의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반대 목소리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씨는 “주변에 학교가 5개가 있으며 하필 한인타운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노숙자 셸터를 설치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시위에서 일부 한인들은 며칠 전 LA시장과 시의장 등이 한인타운 노숙자 셸터 설치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로라 전 한인회장을 비난하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한 흑인노숙자가 시위현장에 난입해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남희윤 기자>

“노숙자 셸터 안돼” 한인들 성난 시위
“노숙자 셸터 안돼” 한인들 성난 시위

6일  노숙자 셸터 반대시위에서 한 한인남성이 LA시에 한인사회 의견 수렴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