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문직취업(H-1B) 승인율이 90%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2017회계연도(2016년 10월1일~2017년 9월30일) H-1B 비자 처리 현황에 따르면 DL 기간 접수된 40만3,675건 중 36만5,682건이 승인돼 90.5%의 승인율을 보였다. 접수와 승인 건수는 신규와 갱신 신청 건수를 합친 것이다.
USCIS는 신규와 갱신의 신청과 접수 건수를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2014년 99%의 승인률을 나타냈던 H-1B비자 승인률은 이듬해 78.9%로 급락더니 지난해 39만8,718건 중 34만5,262건이 승인돼 86.6%의 승인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전년도보다 0.9%포인트 가량 높아지며 80%대를 회복한 것이다.
승인된 36만5,682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8만6,754건이 풀타임 직원이 26명 이상인 대형 업체에서 신청한 것이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