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카운티 셰리프
총기옹호 '섬뜩'안내판
최근 총기사고가 빈발하고 이에 따른 총기규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조지아의 한 지방 셰리프가 이색 광고 표지판을 세워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지아 해리스 카운티에서 셰리프로 재직하고 있는 마이크 졸리다.
졸리는 3일 자신이 일하고 있는 카운티 셰리프국 건물 앞에 방문객들을 상대로 한 섬뜩한 문구의 안내판을 세웠다. 안내판에는 "이곳 주민들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 누군가를 살해하면 우리가 당신을 죽일 것이다. 이곳에는 감옥 1곳과 묘지 356기가 있다. 이곳에서 머물면서 즐겁게 지내라"라는 내용이 씌여 있다.
졸리의 이 같은 행동은 이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국으로 펴져 나갔고 논란도 확대됐다.
졸리는 한 인터넷 매체의 인터뷰에서는 "단지 가벼운 농담(tongue-in-cheek)라고 한발 물러서는 가 하면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조지아는 수정헌법 2조 옹호주(a Second Amendment state)이며 해리스는 강력한 수정헌법 2조 옹호 카운티(a strong Second Amendment county)"라며 총기소지 지지입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졸리가 전국적인 관심을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겨울에도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홀리데이 시즌"으로 표현하는 것을 비판하는 광고 표지판을 지금과 같은 자리에 세워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표지판에는 "경고: 해리스 카운티는 정치적으로 잘못하고 있다. 우리는 ‘메리 크리스마스’ ‘신은 미국을 축복한다’ ‘우리는 신을 믿는다’ ‘우리의 군대와 국기에 예의를 표하자’고 외칠 것이다, 만일 반대한다면… 떠나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우빈 기자

해리스 카운티 셰리프국 건물 앞에서 세워진 표지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