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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94억달러 내놔” 황당 소송

미주한인 | | 2018-04-02 1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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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업체 “독일서 입금”

은행 “사실무근” 대응

뉴욕에서 우리은행에 94억달러의 반환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소송이 제기됐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AJ 에너지‘사는 우리은행이 도이치뱅크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받은 94억달러를 자신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뉴욕주 법원에 우리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우리은행은 확인 결과 도이치뱅크가 해당 투자자로부터 94억달러를 받은 사실이 없고, 본 은행도 역시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은행측은 이어 “이같은 소송 사기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본 소송은 승소가 예상돼 은행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소송 내용은 ▲피고는 원고에게 94억달러를 반환할 것 ▲소송비용은 피고의 부담으로 할 것 ▲피고는 원고에게 법정이자를 지급할 것 ▲기타 손해배상 청구 등이다. 

우리은행은 “증거서류가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소송 사기 행위에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그러면서 “미국은 정액의 소송 인지대 제도로 저렴한 인지대만으로 과도한 소송 사기 금액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법무법인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정해 원고 청구의 부당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소송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이 되면 공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에 공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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