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지난해 영주권 취득 한인 1만9,284명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3-27 18:18:5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년 전 대비 11.5% 감소

2만명 회복 뒤 다시 붕괴

전문가"당분간 감소 지속"

지난해 미국 영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이 급감하면서 다시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26일 공개한 2017회계연도(2016년 10월1일~2017년 9월30일) 영주권 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9,2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만1,801명과 비교해 무려 11.5%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 2015년 11년 만에 1만명 대로 곤두박질친 후 2016년 곧바로 2만명 선을 회복했다가 또 다시 붕괴된 것이다.

한인 영주권 취득 추이는 2000년 1만5,107명, 2004년 1만9,441명에서 2005년 2만6,562명으로 급증한 뒤 2006년 2만4,386명, 2008년 2만6,66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증감을 반복하다 지난 2015년 1만7,138명으로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인 이민전문가들은 “수년 전부터 한인 영주권 신청자들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영주권 심사도 까다로워지면서 한인 영주권 취득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이같은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회계연도 한인 영주권 취득 건수를 분기별로 보면 1분기가 5,1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분기 4,635명, 3분기 5,009명, 4분기 4,454명 등이었다.

또 미국내에서 신분변경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4,356명이었으며, 한국에서 직접 이민수속 절차를 밟아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4,298명이었다.

출신국가별로는 한인 취득 건수는 11번째였다.

멕시코가 17만 952명으로 최다였고, 중국 7만4,194명, 쿠바 6만5,097명, 인도 6만525명, 도미니카공화국 5만8,660명, 필리핀 4만9,134명, 베트남 3만8,191명 등의 순이었다.

북한을 탈출해 영주권을 취득한 탈북자도 지난해 모두 32명으로 집계됐다. 난민지위를 취득한 북한주민은 12명이었다.

이 기간 미국 전체 영주권 취득자는 112만8,194명으로 지난해보다 4.7%가 줄었다.<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