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하원 교통위원회는 오는 4월 2일(월) 새크라멘토 주 의사당에서 한인 밀집 거주지인 오렌지카운티 북부의 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을 ‘김영옥 메모리얼 하이웨이’로 명명하자는 결의안(ACR 188) 채택 관련 공청회를 갖는다.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 최석호 의원(68지구)과 샤론 실바 의원(65지구)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5번 프리웨이의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경계 남쪽의 아테시아 길 인근 지점에서부터 91번 프리웨이 교차점까지 사이 구간을 ‘김영옥 프리웨이’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샤론 실바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프리웨이 명칭 교체에 따른 새로운 표지판 설치 비용은 공공 기금이 아닌 커뮤니티 등의 기부와 후원을 받아 조성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지지 서명 편지와 온라인 청원서를 받고 있다.
한편, 가주 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한다면 미국에서 한인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 구간은 처음 생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