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주한인〉LA지역 차세대 한인 정계진출 활발

미주한인 | | 2018-02-21 19:19:4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정치인 한인 보좌관 30여명 활약

LA 시장실에 6명이나

시의원실엔 8명 근무

한인 차세대들의 미 정계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향후 미국내 한인 정치력 신장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한인 최대 밀집지인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정부와 정치인 사무실에도 한인 보좌관들이 늘면서 최근까지 30여 명에 달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1.5세~2세 정치인 보좌관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남가주를 기반으로 LA시와 카운티 및 캘리포니아 등 주와 지역 정부 차원에서 시정부 고위직과 정치인들의 보좌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은 3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가주 지역에서 십수명에 머물렀으나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먼저 에릭 가세티 LA 시장실에만 6명의 한인들이 포진해 있다. LA시장은 4명의 부시장을 임명할 수 있는데 지난해 6월 임명된 윌리엄 전 LA시 경제담당 부시장이 한인이다. 

LA 시의회에도 한인 보좌관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한인 최초 LA 시의원인 데이빗 류 4지구 시의원실에는 스케줄 담당의 지예나 보좌관과 커뮤니티 코디네이터직의 대니얼 박 보좌관, 입법 담당 앤드류 서 보좌관 등 3명이 근무하고 있다.

LA 카운티 정부에서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 사무실에 서현혜 보좌관과 킴벌리 조 보좌관 등 2명의 한인 보좌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 사무실에도 김영지 보좌관이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 사무실에 허상길, 티파니 김, 패트릭 김씨 등 3명의 한인 보좌관이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가주를 지역구로 하는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 가운데 앤소니 포르탄티노 주 상원의원(25지구)의 보좌관으로 김민선씨 등8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연방의회에서도 한인 보좌관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4지구 지미 고메스 의원 사무실에는 앤드류 노 입법담당 보좌관이 발탁돼 일하고 있으며, 연방하원 제37지구를 대표하는 캐런 배스 의원 사무실에는 케네스 안 보좌관이 근무하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제이드 서씨가 근무하고 있다. 또 연방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사무실에는 제임스 민 보좌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주류 정치인 사무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보좌관들의 증가는 한인사회와 주류 정계 사이의 연결 통로가 다양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벤 박 조세형평위원 후보는 “최근 다양한 정치인들 사무실에서 일하는 한인 차세대 보좌관들이 크게 늘어난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들은 특히 정치를 배우고 공공 분야에서 주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이 강해 앞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